하브루타 에세이 - 데일리 하브루타 감성 다이어리북
하브루타 감성코칭연구소 지음 / 피스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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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 속에서 살아갑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삶의 기쁨을 더욱 만끽하기도 하고, 잘못과 오해 등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인생 전체로 봤을 때, 결국엔 좋은 일도 지나가고 힘든 일도 지나갑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일은 잊혀지기도 하지만, 어떤 사건은 마음에 깊이 남아서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위로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하브루타 에세이는 하루를 돌아보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록을 하면서 마음을 보살필 수 있도록 해줍니다. 60일 (약 2개월)동안 쓸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책은, 일기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하브루타'라는 말은 유대인 문화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된 말인데요, 이 책을 만든 하브루타 감성코칭연구소에 따르면,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 대화, 토론, 논쟁'하는 학습방법이라고 합니다.
하브루타 에세이에는 단지 있었던 이야기를 적는게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주제'와 함께, 대화상대, 내화내용 (일기형식), 대화를 통해 느낀 감정과 이유, 반성할 점, 그리고 실천 목표와 다짐을 쓰면서 하루동안 느낀 감정을 되새기면서, 제 마음을 더욱 돌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즉, 단순한 일기장 차원을 넘어서 저와 제 마음이 대화하고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기 사이에 컬러링도 하고 내가 지켜야할 것, 나를 웃게해주는 것 등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며 쉬어가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앞으로 이 일기장에 제 솔직한 감정과 마음을 담아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입니다. 60일을 꽉 채웠을 때를 생각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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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남들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수업
피터 홀린스 지음, 공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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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마음에 와닿았다.
딱 내 마음을 표현해주는 한마디이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다.. 왜 이럴까?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다.
책을 바로 집어들고 읽어보았다.

사실 책 제목과 표지만 보고,
요즘 한창 유행하는 '마음을 토닥여주는' 에세이 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내향적'성격과 '외향적' 성격에 대한 설명이 담긴 책이었다.
작가의 삶의 배경이 되는 곳에서는 '외향성'을 지닌 성격이 더 인정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내향적인 작가는 '내향성' 성격과 '외향성' 성격에 대해 탐구해보고,
두 성격 유형과 함께 내향성과 외향성을 둘 다 지닌 성격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러한 성격들은 모두 제각각 특징이 있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이해시켜준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나는 내향적 성격을 강하게 지녔지만, 작게 외향성을 지닌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나의 성격과 이로인한 행위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나는 이렇게 구조화 된 사람인 것이다. 사람 많은 곳에서 큰 피로를 느끼고, 주 1~2회 정도는 집에 콕 박혀서 쉬어줘야하는 내향적인 사람. 그렇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좋아하는 사람이다.
혼자도 있고 싶고, 외로운 것도 싫어하는 사람.

책 내용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갔지만, 그래도 성격 유형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기에 좋았던 책이다. 다만,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권을 배경으로 한 설명으로 인해 조금 공감할 수 없던 부분도 있었던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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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는 누구인가 - 진지하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은 자기 탐구 놀이
롤프 도벨리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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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런데, 나는 누구인가'는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를 탐구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등등, 본인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의 목표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도 "행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질문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짧게 생각했던 것도 있었고, 생소한 질문들도 있어서 꽤 흥미로웠습니다.
아래 질문은 너무나 고민되는 질문들 중 하나 입니다.

"크나큰 행복을 누리기 위하여 인생의 어느 순간에 큰 불행을 맛보아야 한다면 행복을 위해 불행을 감수할 생각이 있나요? 아니면 그저 이슬비처럼 소소하고 고요하게 내리는 행복을 맛보는 쪽이 더 나은가요? (P.61)"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성격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위 질문도 쉽게 답을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크나큰 행복'에 대한 욕심때문이겠죠?
결국 저는 '이슬비처럼 소소하고 고요하게 내리는 행복'을 선택했습니다. 불행을 감수하고 싶지 않네요..

위 질문처럼 언젠가 잠깐 스치기라도 했었던 생각이 이 책에 질문으로 나와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새로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질문들로 넘쳐났습니다. 특히, 제일 첫 질문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당신이 유괴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몸값은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요?(P.10)"

제 몸 값은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요? ㅎㅎ 몇 백억을 부르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글쎄요..^^
인생을 생각해보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심오한 질문들도 있었고, 위 질문처럼 톡톡 튀는 재미있는 질문들이 가득 담긴 책이었습니다.
조용히 비오는 날 이 책을 보며 혼자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 모임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책에서 재미있는 질문을 뽑아 서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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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필요한 순간 -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생산적 책 읽기
황민규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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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독서 예찬서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독서가 필요한 순간'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책과 독서에 담긴 긍정적 힘과 그 힘이 우리 인생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우리의 삶의 방향성을 찾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올바른 책 읽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아직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 정도는 아니지만,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최근에 더욱 책 읽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다가 독서에 관한 책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왜 독서에 관한 책이 나오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책은 독자 스스로 잘 읽으면 될텐데, 굳이 왜 독서에 관한 책에 나오는 걸까? 하고 의문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점차 책 읽기에 재미가 생기며 조금 더 '잘' 책을 읽기 위해서, 독서에 관한 책들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과 책 읽기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자가 지은 이 책을 읽고 나니, '뿌리 독서' 단계의 저는 더욱 즐거운 독서를 하기 위한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 책을 사랑하고 싶은 분들, 올바른 독서법을 찾고 싶은 분들, 그리고 책과 독서에 대해 같이 예찬하고 싶은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서를 통해 인생의 의미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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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압축한 딱 한 줄 - 시선강탈 취향저격 구매유발 글쓰기
김건호 지음 / 끌리는책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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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하여 멋지게 한 마디로 딱! 정리해서 표현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뉴스 기사나 각종 연재된 글, 포스팅을 보고나면, 관련 내용에 대해 쓴 네티즌들의 댓글을 꼭 확인합니다. 요즘에는 정말 재치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재밌는 내용에는 더 재밌게 댓글이 달려있고, 사회 사건에 관한 기사에는 논리적이고 통찰력있는 댓글들이 달리더라고요. 그 외에도 몇 글자 안되는 글로 딱 멋지게 생각이 표현된 글을 보면, 저도 센스있는 댓글을 달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책 '생각을 압축한 딱 한 줄'(저 김건호)은 현직 카피라이터가 쓴 책입니다. 멋진 문구나 의미있는 한마디를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지, 어떤 글이 조금더 영향력있는 글을 만들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길에서 잠들면 영원히 잠들 수 있습니다."
라는 이 한 줄은 누군가가 번쩍 ! 생각해낸 문장을 바로 사용하여 만들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위 문장을 만들고 실제로 공공 캠페인에 사용하기 위하여, 많은 부분이 고려된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위 문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접해볼 수 있는 한 줄, 문장들에 대해 설명해주며 저자는 어떤 글이 좋은지, 어떤 글은 어떤 점이 아쉬운지 이야기해줍니다. 고작 한 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속에는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빛나는 생각들을 멋진 한 줄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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