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 일과 관계, 인생이 술술 풀리는 쓰기의 마법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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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간 스케쥴러와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10년이란 말과는 무색하게 월초에 잠깐, 연중에 또 잠시, 연말에 조금 그적이는게 다였는데, 올해 1월부터는 꾸준히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이어리를 쓰기 전보다는 생활면이나 개인적인 업무면에서 훨씬 나아졌음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그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해야할 일이 있지만, 고민이나, 걱정, 불안, 후회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머리 속이 혼란스럽게 되고 일처리는 밀리고 이로 인해, 마음이 무겁게 됩니다. 마음이 무거워지면 생활면에서 정돈되지 않게되고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악순환이 됩니다. 불안감을 없애고,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화를 가라 앉히고 마음이 차분해 진다면, 다시 즐거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되겠지요.

책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는 책 제목처럼 쓰기를 통해서 마음을 챙길 수 있게 해줍니다. 18가지의 다양한 형식의 쓰기 노트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간단한 메뉴로 구성돼 있어서 부담없었고 제시된 예문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형식의 쓰기가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이야기 해줍니다.
18가지 형태 중 본인의 상황에 맞게 쓰면 되는데, 대체로 오늘 있었던 일, 느낀 감정, 긍정적이었던 상황, 부정적인 상황에서의 감정, 개선해야할 점, 반성할 점, 등을 쓰면서 마음을 챙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지금/ 오늘을 살지 못하고 있는 분들께 참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도 이 책에 나와 있는 형식을 참조하여 다이어리에 적용해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머리 속이 한결 정돈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쓰기’에 대해서 강조되고 있는데, 쓰기와 더불어 불안한 심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저자가 알려주어 심리적 측면에서도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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