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다이어리 북노트 LOGOS : 신은 죽었다의 니체 랩소디 3년 다이어리 북노트 LOGOS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공공인문학포럼 엮음 / starlogo(스타로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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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사상에는 평범한 다수가 염두에 두어야 할 가르침이 내재되어 있다. 현실의 참혹함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소박하지만 창조적인 의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 역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정치철학 다시보기, 2016. 7. 15.)

요즘 니체에 관한 책이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니체에 관한 책을 통해 처음으로 그의 사상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어렴풋이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인생 철학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라'고 하는 책들만 접하다가 그의 사상을 처음 접해보니 보다 현실적으로 삶을 바라보는데 첫걸음을 내딛으며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었습니다.

'3년 다이어리 북노트 - 신은 죽었다의 니체 랩소디'는 니체의 명언이 들어있는 북노트이자 3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 입니다. 이 노트 소개글을 보면, "사람이 뜻하는 목적을 이루는 데 있어 최소 3년간의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는 데에 착안하여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자 3년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중략) ... 첫해는 계획을 세우면서 쓰고, 2년째에는 첫 해의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3년째에는 ... 미래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그 결과까지 확인하는 일이 가능하도록 ... 하였다."

다이어리북노트 내부를 살펴보면, 앞부분 절반이 니체의 금언을 모아오는 북노트이고, 나머지 절반은 3년치 다이어리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니체의 글들이 담겨있고 그 밑에는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니체의 격언을 읽고 필사하며 마음에 새겨볼 수도 있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해보면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이어리 속지가 적다고 생각했는데, 안을 살펴보니, 연간/월별 일정표와 간단히 기록을 쓸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돼 있어서 보다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괜찮았습니다. 3년간 장기프로젝트를 세워 책과 함께 앞으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과정을 기록하면서, 책 소개글처럼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년 1년 다이어리나 스케쥴러를 사용했었습니다. 처음으로 3년짜리 다이어리를 쓰는데, 앞으로의 3년간의 삶을 구상하여 기록할 생각을 하니 보다 설레네요. 중요한건 꾸준히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북노트를 사용하는건데 3년간 꼭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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