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야마다 모모코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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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에 쏙! 공감가지요

출산하고 코끼리몸이 되어서 섹시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데

저도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외치고 싶어요

일러스트로 공감가는 테그까지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첫장부터 나의일상 그대로 담겨있는 사진같은 그림

육아맘들 모습이라고 하지요

나는 아니다 하시는분들 없을걸요~?

 

 

 

 

 

 

 

출산 후의 나, 여유가 없다면 섹시함도 없다!

종아리 제모할 짬이 있다면 차라리 자고 싶다!

벼락치기 메이크업? 쌩얼이 일등 벼락치기지!

트렌드에 뒤떨어진다고? 빨래하기 좋고 수유하기 편하면 무조건 OK!

선물? 혼자 느긋하게 잘 수 있는 시간 좀 주시오!

잠버릇이 어찌나 고약한지~!


공감200% 내맘 네맘~

 

 

 

 

 

신참 엄마의 여자 퇴화론 / 집순이 엄마의 분투기 / 살빠지는 골든타임 종료

엄마는 괴로워 / 맘친구 사귀기 맘대로 될줄 알고!


임신부터 시작해서 어린이집을 보내며 워킹맘이 되기까지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어요

 

 

 

 

 

등장인물 소개

책이야기를 도와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모모코 센스

인스타그램 @yamadachiko

인스타를 많이 하는건 아니지만 바로 팔로우 했지요 ㅎㅎ

 

 

 

 

 

 

마음에 드신다면 가지셔도 좋아요


가려워 가려워 에구 가려워라...

문득 으스스하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거울 앞에서 배를 까보았다 꺄악!!

거기에는 지금까지 없던 선명한 인신선이

귀신보다 훨씬 무서웠다

 

 

 

 

 

 

천사는 전철에 있었다


임신전에는 자리양보 어른들께 해드리곤 했는데

임신하고보니 정말 양보라곤 없더라고요

임산부 만나면 꼭 자리 양보해야지 다짐했었지요

 

 

 

 

 

 

허술한 속옷이 까~꿍


검진갈때 원피스를 입는게 아니었는데

모든것을 보여주고 말았어...

ㅋㅋㅋㅋㅋㅋ

정말 크게 빵~ 터짐요!

 

 

 

 

 

병원도 할부 되나요?

비싸.. 너무 비싸!

초기 임산부검진 때 혈액검사를 했다

국민행복카드도 있고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충격적인 금약이 청구되었다


현실적이죠~ 나도 그때 그랬는데

청구금액 듣고 깜짝!

아~ 이래서 아이를 안낳는구나~ 생각했더랬죠 ㅎㅎㅎㅎㅎㅎ

 

 

 

 

 

 

임산부용 바지가 자꾸 흘러내린다

나만그런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나의 외모가 감동을 방해한다

어마어마한 출산의 고지를 넘어 드디어 아이와 첫 대면

무어라 형언할 수 없다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장면이지만

훗날 사진을보니,,,, 무어라 혈언할 수 없....


그때 그 추억....은? 나만빼고~ ㅎㅎㅎㅎ

 

 

 

 

 

 

하아~ 기저귀가 아니래

안아달라는 것도 젖달라는 것도 아니래엑~!!


퇴원하던날 밤새 보채기 세레가 쏟아졌다

어떻게 해도 잠들지 않고 울음을 그치지도 않았다

자장가를 불러도 끝없이 우는 아이를 보며 나도 울었다

계속해서 노래만 불렀다

이제 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퇴원하고 집에온날 어찌나 울던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우는아니 안고 달랬던 기억들 다들 있으시죠?

 

 

 

 

 

 

밤새 보채는 아기 책에는 없는 침실의 현실

출산 전에는 후다닥 후유하면 다음 수유까지 세 시간은 더 잘 수 있겠다 라고 쉽게 생각했다

우왕좌왕하는 사이 다음 수유가 닥쳐오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수유.. 금방 했는데? 그리고 반복 밤새 보채기가 우리 집에 찾아 왔다


육아서적과 우리아이는 같지 않음을 깨달음~

잘자는 아기가 괜히 천사가 아니지요 ㅎㅎㅎㅎ

 

 

 

 

 

 

검사용 소변을 받아둬야 하는데 다 눠버렸다


느긋하게 화장실가는 기쁨을 만끽하다가 다 눠버렸다

내전부를 배노내버렸다

시원하게 해결한뒤에 손에든 종이컵을 발견하고 하얗게질림

방광에는 이제 한방울도 남아있지않아

야방광 뭐라고반응좀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 테그까지 리얼하죠

화장실도 맘편히 못가는 엄마들~ 편하게 그냥 놔버렸음

ㅋㅋㅋㅋㅋㅋ

 

 

 

 

 

특별 주사를 너에게 줄게~ 엄청 비싼거니깐


예방접종하러 가면 선택접종이 있지요...

첫 소아과 방문은 거지가 되는 것으로 일단락!!


둥이들때는 선택접종을 다~~~ 맞췄드랬죠;;;

왜그랬는지 그때는 첫아이여서 그랬는지 다~ 좋은거라며 맞췄어요

주사한방에 30만원도 있었죠 ㅠㅠ

하나는 30, 하나는15 두개해서 45만원씩 쌍둥이니깐 90만원

왜그랬을까요???????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이중턱이 있다니...


이중턱의 심각한 격차


언뜻 거울을 보면 확 다가오는 이중턱.

사진을 찍으려 하면 확 꽂히는 이중턱.

머리숱은 없고, 얼굴은크고, 배는 볼록, 손발은 짱막짤만한데 귄여움 한계치를 돌파하는 류

스펙은 비슷한데 귀여움이라곤 없는 나



현실이지요

 

 

 

 

행복의 기준이 심하게 낮아졌다


토스트를 혼자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여유로움을 느낄때 그때가 가장 행복하지요

아이를 재우고 커피한잔을 먹을때처럼 말이죠

 

 

 

 

 

 

 

의사와 나의 온도차


더더!! 그래!! 이쪽을 좀 보고! 듣고 있나? 걱정해달라고~~


자꾸 물어보면 진상같고 안물어보자니 걱정되고

기다림은 길고 진찰시간은 1분이고

다 그런거죠~

 

 

 

 

 

 

들리니???

 내 마음의 소리!!!


" 나 밤하고 싶지 않아"


오답노트 대박! ㅎㅎ

뭐든 괜찮아 -컵라면 / 간단한거 먹을까 - 컵라면

담백한거 먹을까 - 컵라면순한맛 / 칼칼한거 먹을까 - 컵라면불닭볶음면


세상의 남편님들 나를 따라해보세요

컵라면 먹고싶다

오늘 배달음식 어때?

내가요리할게(설거지포함) 뭐 먹고 싶어?

아이 데리고 슈퍼에 다녀올게

 

 

 

 

 

남편과 외출할때 아기를 남편이 안아줄때

고맙기도 한데 신경쓰이는점

아기띠벨트..... 저는 남편이 허리띠를 줄이죠 ㅠㅠ

크흐... 분하다!!!!

 

 

 

 

 

 

우리는 함께 하는거야


추억도 냄새도 전부 함께해


집에서도 밖에서도 엄마랑 안떨어지니

화장실도 함께해

 

 

 

 

 

 

액체괴물 탈출법


재운 뒤에는 슈퍼슬로로 이불에서 탈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 나야나~



그런데!! 이럴 때 꼭 택배가온다

그런데!! 이럴 때 꼭 세탁기 종료음이 울린다

아아아~~~

 

 

 

 

 

류의 성장일기 너무 이쁘지요

일러스트레이터 엄마만이 재능이 부럽네요

이렇게 일상으로 남기로 기록이 된다는게

공감도가면서 부럽기도 했어요

너무 재미 있고 일러스트 그림으로만 되어있어서 편하게 보기 좋고

공감가며 재미있어서 다 읽어버렸네요 ㅎㅎㅎ

빠져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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