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 도감
쿠리하라 신이치 외 지음, 김선숙 옮김, 정석오 감역 / 성안당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통계학 도감>이란 제목에 걸맞게 실제 도감처럼 목차정리가 되어있고 책 마지막에 색인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내용을 찾아보기에 편리한 구성의 책입니다. 문·이과 학생들과 실무를 해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인만큼 일러스트도 많고 입문자를 배려한 내용이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핵심을 잘 짚어 서술하고 있어서 통계학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익히는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제1장 기술통계학부터 제11장 베이즈 통계학과 빅데이터까지 통계학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고 연습 문제는 많지 않지만 통계학을 도감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이해를 돕는 간단한 일러스트가 페이지 마다 그려져 있고 다양한 통계 분석 소프트웨어도 소개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도운 부분도 눈에 띕니다.





책 중간중간 통계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위인들의 업적과 유방암 검진 논란과 같은 재밌는 예시들도 있어서 처음 공부할 때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책을 읽고 간단한 연습문제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 / 쌤앤파커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전 세계 반도체업계 1위인 삼성전자 신화를 만들어낸 권오현 회장의 자서전이라고 해서 책을 펼치기 전에 부담감이 약간 있었습니다. 막상 펼쳐보니 저자 본인의 경험담을 담고 있는 책이지만 자신의 일화에 집중하기 보단 리더의 자질과 탄생, 혁신을 만들어내는 전략, 인재 발굴에 대한 진솔한 조언을 담고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리더의 역할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판단과 의지를 가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경영 현장의 리더들은 옛 방식을 고집하는 경향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사람, 회사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고 경제성장을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하기도 했지만, 현재 한국의 노동자들 중에 그런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노동 시간의 투입이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경영자들이 더 높은 노동 강도를 요구하는 상황. 저자는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혁신을 만들어내는 리더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거대기업 삼성의 리더가 조직을 이끌면서 얻은 교훈과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책이기에 일반 중소기업이 받아들이기에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성공하는 기업이나 조직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원리와 원칙이 있기에 현재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나 미래의 인재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 / 쌤앤파커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삼성전자 회장의 실제 경험을 담은 생생한 경영 현장이 담겨 있다니 더욱 읽어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사랑을 잘못 배웠다
김해찬 지음 / 시드앤피드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담고 있어서 관계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일면을 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이별과 상처의 순간, 헤어졌던 연인과의 재회,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생각들이 평소에는 누군가가 그랬다 하고 지나갈 수도 있는 말이지만 책으로 모아서 하나하나 읽어보니 그 속에 모두 자신들의 이야기가 있고 아픔 뒤에 남은 외로움을 감싸주는 것 같았어요. SNS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글들인 만큼 한 시대의 감성을 담아낸, 가치가 있는 말들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대는 늘 그렇듯 쉽게 무너진다. 우리는 곧 쓰러질 모래성 위에 관계를 쌓으며 살아가는 걸지도 모른다."


관계에 상처받아 본 적이 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해 주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만큼 상대도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다든지 상대가 내 기대에 못 미치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 혼자 실망하고 벽을 쌓아 올린 적이 있는 저로서는 너무도 공감이 가는 말이었어요. 모든 사람이 내 생각과 같을 순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기대가 무너져 버리는 것이 관계의 악순환을 만드는 것 같네요.


읽다 보면 세상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었구나 하고 위로도 얻게 되고 저자의 사랑에 대한 관점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도 했습니다. 인간관계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너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사람 옆에서 상처받지 않으려 애쓰기보다, 애초에 너의 마음을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 옆에 머무르라는 저자의 말처럼 상처받지 않는 사랑을 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따뜻하게 내린 커피와 함께 조금씩 음미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raft Brew - 세계 최고 브루어리의 수제맥주 레시피
유안 퍼거슨 지음, 김유라 옮김, (사)한국맥주문화협회 감수 / BOOKERS(북커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문 장비 없이도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도구를 사용해 맥주를 만들 수 있다니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