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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영장 가는 날 - 나와 너를 지키는 초등 생존수영 ㅣ 노란돼지 교양동화
박현아 지음, 장경혜 그림 / 노란돼지 / 2024년 6월
평점 :

요즘 필수 교육과정!! 초등아이들에게 필수적으로 수업하는 생.존.수.영
다들 아시죠? 저희 아이들도 학교에서 진행해서 이미 참여하였답니다.
둘째 딸아이가 하다가 중간에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참관수업으로
바꾸어 수업중 절반만 참여를 해서 너무 아쉬웠는데요
마침 요렇게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바로 읽어봤어요
아이도 아쉬워하는참에 정말 굿 타이밍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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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나오는 지섭이도 저희아이랑 학년 반이 같아서 더 정감가고 그렇네요
어릴적 낚시하러 갔다가 물에 빠져서 깜짝 놀라 그뒤론 물이 무서운 지섭이의
고군분투 생존수영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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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적 유치원때 수영장에 갔다가 혼자 물에 빠져서 한참을 허우적대고
겨우 빠져나온적이 있어 아직도 물이 무서워서 더 지섭이의 상황에 공감하게 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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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섭이도 물이 무릎까지밖에 오지 않았지만 그때 느꼇던 공포심은 정말이지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데 학교에서 수업이 있다고 하니 엄마가 덜컥
수영장을 등록해버렸지 뭐예요
너무너무 싫고 무섭지만 생각보다 낮은풀에서 수업한다고 해서
의심반 두려움반 설렘 조금을 안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수업이 흥미로웠습니다.
차근차근 물에도 들어가 발장구치는법 물에뜨는법 구명조끼 입는법
등등 자세히 배우며 물에 들어갔더니 점점 재미있어지고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한다고 했을땐 너무 신이나 달려갔습니다.
학교에서 수영수업을 할땐 우리만 종일 할수가 없어서
무엇이든지 다 빨리빨리 해야하는데 연습도 꽤 많이하고 갔더니
전혀 문제가 없었고 친구들이랑 같이 씻고 물에서 놀고 했더니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달만 등록했던 수영장수업이 끝나는 날
왠지모를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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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3학년쯤부터(저희애학교기준) 생존수영으로 해서 수영장에 갔다오는데요
옷 입는법, 고르는 법,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자료들이 들어있어서
이 책 미리 읽어보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책 오자마자 잡더니 호다닥 다 읽어버렸네요 ㅎㅎ
내년에 생존수영을 하게되면 그때 또 한번 읽혀야겠습니다.
위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