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삐딱한 K의 재습기 1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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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있게 관을 르는 시리즈. 제목만 봤을때는 무슨 뜻일까 싶었던 재습기라는 단어에 이런 뜻이 있더라구요. 세상 모든 삐딱한 K가 재미있게 습관을 기르는 시리즈 중 첫번째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를 읽어보았습니다. 재습기 시리즈는 글밥이 적은 편이라 그림책에서 줄글책으로 넘어가는 초등저학년이 재미있게 보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양치의 중요성이나 양치 습관을 주제로 한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여러 권 봤지만 충치균의 시각에서 자서전 형태로 쓴 책은 처음이라 새롭고 흥미로왔어요. 특히나 아이의 시각에서는 더 신선했나봐요. 저희 아이가 책을 다 읽고 책에 붙여둔 독서감상메모(?)인데 생각지도 못한 등장인물이 주인공 플라그라네요. ^^ 플라그의 입장에서 어떤 환경과 조건을 좋아하는지 여러 아이의 입속 모험을 떠나면서 계속 언급되는데요. 그렇다보니 양치를 꼭 해야한다, 안하면 충치생긴다 등 당위성만 강조하는 내용보다는 아이 입장에서 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양치로 연결될 수 있을거에요.



저희 아이는 어쩌다보니 이 책을 읽는 동안 치과에 가게 되었어요. 띠로리~ 이것이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와의 운명인것인지..^^ 몇 년전 치아 몇 개를 치료받고는 잘 관리한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치과검진을 뜸하게 다녔더니 또다른 충치가 생겨서 결국 큰 치료까지 이어졌답니다. 이렇게 실제로 경험하면서 읽다보니 등장하는 아이들 이야기가 다 나의 이야기 같다면서 앞으로 양치를 정말 꼼꼼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더라구요. (부디, 이 마음 변치말아주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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