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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 세상을 움직이는 도시가 들려주는 색다른 미국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김봉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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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역사를 현대까지 아우르게 설명해서 꽤 재미있어요. 읽으면서 미국 여행도 가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서울이나 우리 나라도 이런 책이 나오면 재미있겠다 싶어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 책 읽고 미국 여행가면 더 의미있고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기억하고 싶은 내용 위주로 작성해봤습니다. 현대와 영화등을 연결해서 미국사를 읽으니 꽤 재미있습니다.


보스턴 (메사추세츠주)

엘리트 교육의 메카 - 하버드, MIT, 보스턴, 터프츠 대학교등이 있는 곳입니다. 하버드는 미국 최초의 대학이라고 합니다. 뒷부분에 로스앤젤레스 편을 보면 이해가 쏙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워싱턴과 보스턴이 위치한 동부를 피해 할리우드 로스앤젤레스에 영화 제작이 싹 트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자유의 상징같은 곳이 된다고 합니다.



프로비던스(로드아일랜드주)

브라운대학교가 이 곳에 있습니다. 보스턴 밑에 프로비던스가 있어요.


필라델피아(펜실베이니아주)

미국 독립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필라델피아 이곳에 모여서 독립 전쟁을 결정하고,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뉴욕(뉴욕주)

텔아비브보다 더 많은 유대인들이 살고,

더블린보다 더 많은 아일랜드인들이 살고,

나폴리보다 더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살고

산후안보다 더 많은 푸에르토리코인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성과 자유로움의 상징



워싱턴 D.C. (District of Columbia )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로부터 땅을 제공받아 1790년 7월 16일 수도 건설 착수했습니다. 백악관이 바로 이 곳에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했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념하기 위해 콜럼버스의 여성형 명사를 써서 컬럼비아라고 썼습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이름을 붙여 워싱턴 D.C 공식명칭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볼티모어 - 메릴랜드주

유명한 존스 홉킨스 대학교가 있는 곳입니다.1876년 설립되었습니다. 의학드라마에서 자주 언급되는 곳이라 눈에 띄더라고요.

미국 동부에서 범죄율이 높아 가장 위험한 도시로 낙인찍혀있지만, 천혜의 항구 도시로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양극단을 보여주고 있는 도시입니다.



윌리엄스버그 - 버지니아주

포카혼타스의 역사가 있는 곳이에요. 1614년 17세기 버지니아 식민지에서 담배 경작을 성공한 존 롤프는 포카혼타스와 결혼합니다. 포카혼타스는 세례를 받고 레베카로 개명까지 합니다. 안타깝게도 1년있다가 알 수없는 병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디즈니에 나오는 그 포카혼타스가 맞을지 궁금하네요.

찰스턴 -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1670년? 영국인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찰스타운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식민지 개척을 승인한 찰스 2세를 기념하기 위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1781년 영국군이 버지니아의 요크타운에서 패배하면서 미국은 독립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이 승리로 찰스타운에서 영국군과 왕당파들이 물러나게 됩니다. 1783년 찰스턴으로 개명하게 됩니다. 식민지의 역사가 있는 곳이었군요.




애틀랜타 - 조지아주

1864년 남북전쟁으로 틀랜타 전역이 불바다가 됩니다. 이때 무려3,000여개의 건물들이 잿더미가 됩니다. 마거릿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배경이 되는 곳 애틀랜타입니다. 불타는 애틀랜타의 모습은 영화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코카콜라의 애틀랜타에서 상품화되었습니다! 1886년 약사 존 펨버턴이 코카나무의 잎과 열매, 카페인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약사여서 그런지 처음에는 신경안정제와 같은 의약품의 일종으로 개발했었다고 하네요. 제차세계대전 미 국방성의 후원으로 폭발적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합니다.

마틴 루터 킹의 고향


마이애미 - 플로리다주

1845년 뒤늦게 미합중국에 편입된 플로리다

유대인의 비율이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홀로코스트 관련 박물관에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인구 비율때문에 이 곳에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루이빌 - 켄터키주

프라이드치킨은 흑인 노예들의 솔푸드였다고 합니다. 백인들이 잘 먹지 않은 날개나 발 부위 등을 돼지기름 등에 튀겨 요리해 먹은 슬픈 역사가 있었네요.

1930년 할랜드 샌더스가 켄터키주 노스코빈의 고속도로 주유소 식당에서 프라이드치킨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이름을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 되면서 루이빌 켄터키주도 유명해지고 치킨도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시카고 - 일리노이주

버락 오바마가 시카고 출신이었나요. 하와이 출신인줄 알았는데. “난 시카고 출신이야. 절대 쫄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알 카포네의 도시- 1919년부터 1933년까지 금주법이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밀주가 성행하고 갱스터 시대를 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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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 불패의 법칙 - 닫힌 마음도 무장 해제시키는 4가지 행동 설계
로런 노드그런.데이비드 숀설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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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성 불패의 법칙을 읽고
총알의 원리 설명부터 책은 시작한다. 과학적인 이론을 설명하니 왠지 조금 더 논리적으로 느껴졌다. 총알이 빠르게 나아가려면 자신을 거스르려는 마찰력을 줄여야 한다. 이 논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계획을 추진할때로 대비해서 설명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4대 마찰력을 설명한다. 1. 관성 2. 노력 3. 정서 4. 반발
특히 첫 번째 관성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때 제일 힘든 것은 반발이라고 생각했다.
41페이지의 알리 리다 자동차 세일즈맨 에피소드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한해동안 1582대를 판매하다니. 이게 가능한 수치일까 믿겨지지 않았다. 읽다보니 이런 세일즈맨을 만난다면, 지금 당장 사지 않더라도 언젠가 이 사람에게 자동차를 살 것 같다. 자동차 영업 냄새가 나지 않는 세일즈맨이라니 정말 참신했다.
60페이지의 행동경제학자 유리 그니지의 결론에서는 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인센티브의 경우 주려면 많이 주든지, 아니면 아예 주지마라.’ 회사에서 인센티브를 줄때마다, 동료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한다. 조금이라도 인센티브를 받으면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받을 때마다 그 행복감은 왠지 줄어든 기분이었는데 이런 연구 결과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경영필독서라고는 하지만, 인간본성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꽤 도움되는 책이다. 특히 사람은 왜 바뀌기 어려울까에 대해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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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박세니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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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마음, 심리에 대한 에세이라, 어떤 내용일까 호기심이 생겼다. 상담해주었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이려나 싶기도 했다.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상담을 받을지도 궁금했다. 

그런데,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심리 상담을 직업인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몰랐다. 그것도 감추고 싶을것 같은 행복하지 않았던 사적인 이야기. 

마치 그런 힘듬을 극복하고 이제는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 같다. 그래서 글의 힘, 설득력이 실려있다는 기분도 든다.  이후부터는 왠지 글에 믿음이 간다.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인생의 지침서같다. 


그리고 제목처럼 나는 멘탈이 강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마법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일지도. 힘든 일이 있을 때 잊지않고 이 책을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심리상담사를 찾아갈 필요 없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글도 좋았다. 자신만 들여다보면서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 '인간관계는 좋든 싫든 우리의 현실입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대처하려면 직면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어쩌면 나 때문이 아니고 그 사람이 여유가 없어서일거라고 따뜻하게 이야기해준다. 마치 네 잘못이 아니라는 것처럼 토닥여준다. 


멘탈 관리의 핵심은 '지금 바로'입니다

때때로 감정은 억누르고 이성에 지배될때가 있다. 감정에 옳고 그름은 없는게 맞는데 이성에는 있으니까. 결국 감정을 보이는게 잘못된것처럼 보이게 될때가 많아 결국 숨기게 된다. 정말 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의 나의 감정을 돌아보고 이해해주어야 한다.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니까. 나의 감정도 중요하다. 피하지말고 나 자신을 돌봐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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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다 사진관
허태연 지음 / 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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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특이했다. 무슨 의미일까 상상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하와이말같기도 하고 그랬는데, 역시나 제주도 말이었다.

제주도로 여행갔다가 우연히 취업하게되는 제비. 왠지 모르게 부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우연하게 만난 제비를 직원으로 고용하는 석영.

둘의 케미가 좋아서, 혹시 둘이 이어질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끝까지 읽게 된다.

지난 여름 제주도 3주여행을 다녀와서 특히나 더 향수병을 앓으면서 읽었다.

다시 또 가고 싶다. 그때는 제주도에서 스냅샷도 찍어보고 싶다. 예쁘고 멋진 사진들로 지난 여행을 추억하고 싶다.

하쿠다 사진관도 있으면 좋겠다 ㅎㅎ

많은 사람들이 제주로 이주하기를 꿈꾼다. 제주의 많은 것들이 매력적이고, 이국적이라그럴까. 나도 한때 꿈꾼적이 있다. 그러나 책에서처럼 제주인이 되기는 싶지 않다. 관당이 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제주인과 결혼하는거다. 일종의 텃세 같은 거겠지. 결혼외에 제주에 정착하려면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물론 많은 노력도 필요하다. 어떤 지역에 현지인처럼 되는게 쉽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 부분들을 책에서 간접경험하게 해준다.

기회가 된다면, 대왕문어 축제도 가보고 싶다. 물꾸럭축제. 제주 방언도 배워서 써보고 싶다. 하고 싶은걸 많이 만들어준 책이다.

작가 허태연은 제주도에서살아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인지 더 살아있는 글로 느껴진다. 전에 "플라멩코 추는 남자"도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을 맛깔나게 쓰는 작가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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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물리학 - 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해리 클리프 지음, 박병철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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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이과였던 나는 책 제목을 보고 꽤 놀랐다. 적어도 내가 알기론 물리학은 다정하지 않다. 어째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호기심도 생겼다. 읽으면서 물리학 교수가 이렇게나 박학다식할 수도 있구나 하며 감탄했다. 물리학에 얽힌 역사에 대한 설명들이 꽤 다정했다.
애플파이 실험부터, 칼 세이건의 사과까지 언급이 되니,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저자 해리 클리프는 TED에서 ‘현대 물리학의 끝과 다음’이란 강의로 27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글만 잘 쓰는 게 아니라 언변도 뛰어나신가 보다.
책을 읽다가 원서의 제목은 무엇일까 문득 궁금했다. 원서의 제목은 ‘How to make an apple pie from scratch’이다. 아마도 한국독자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한 제목이었던 것 같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과학 실험할 수 있는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 궁금한 것들은 직접 실험으로 확인해봤으니, 영국이 얼마나 생활과학이 뿌리내렸는지 알 수 있었다. 아마도 그런 환경에서 성장해서 20대의 나이에 세계에서 가장 큰 강압자 충돌기 실험프로젝트 멤버가 되었나 보다. 우리나라는 천재 정도는 되어야 겨우 가능할까 말까 할듯하다. 이마저도 전문직이 안된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환영하지 않을 것도 같다.
다소 반복되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어려운 물리학과 화학 등의 과학이론을 되새김질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코스모스’ 책처럼 다큐멘터리도 제작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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