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전부가 되게 하라 - 진정한 기도응답과 영적성장의 비밀
앤드류 머레이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도가 전부가 되게하라
원서 제목은 The Prayer Life by Andrew Murray이다.

'앤드류 머레이가 말하는 기도의 삶이란, 기도하는 삶이란' 정도로 해석해 본다.

부제인 '진정한 기도응답과 영적성장의 비밀'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임을 알 수 있다.

 

- 책 바깥에서 -

앤드류 머레이는 3년 전에 '성령님의 임재연습'이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 됐다.

그리고 꽤나 많은 책(240여편)을 남겼는데 그 대부분이 그리스도인의 경건생활과 기도에 관한 것이다.

나에게 앤드류 머레이는 성령님의 임재연습을 통해 경건생활에서 성령충만을 열망할 수 있게 했고,

기도가 전부가 되게하라는 나를 골방기도로 인도했다.

골방기도,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1년 이상 시간을 정해 골방에서 기도하는 일을 쉬고 있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저녁시간에 혼자만의 시간은 극히 적었고,

그 시간 가운데 기도의 시간의 거의 할애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아이를 양육하며 축복기도를 잘 하지 않는 아비된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믿지 않는 처가족들, 후원하는 아이와 선교사님들, 그리고 섬기는 교회 공동체와 교역자들, 지체들...

마음으로만 기도해야 하는데 하며 부담만 갖고 살았는데

이 책을 읽고 덮는 순간, 나는 기도 카드와 작은 손전등을 들고 골방으로 가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알게 하시고 나와 교제하기 원하셔서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나와 같이 기도를 쉬고 있었던 분들, 기도의 부담만 갖고 실천하지 못하는 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 책 속으로 -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도 3장으로 구성되어 총 12장으로 되어 있다.

먼저 1부(먼저 기도하지 않는 죄를 회개하라)에서는 나와 같이 죄로 인해 기도하지 못하는 사실과 기도하진 않는 것이 분명하게 죄임을 밝히고 기도하지 않는 이유가 육체에 속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  

.. 지속적으로 겸손하게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갖는 것 외에 그 무엇도 당신을 자녀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큼 죄를 미워하도록 만들 수 없다. (P.19)

.. 이 회복할 수 없는 반감이야말로 회개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이자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기도로 자기 자신을 굴복시키려고 하지 않는 주된 원인이다...육체의 반감과 내키지 않음 (P.33)

2부(지금 있는 그곳에서 기도하라)에서는 그럼 언제 기도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답변을 주듯 느낌이다.

"기도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작은 문제는 없다. 기도가 필요 없을 만큼 큰 문제도 없다" 마음에 꼭꼭 새겨두어야 할 말이다.

특히, 5장(기도의 골방에서 하나님을 만나라)에서 구체적인 적용을 찾았다.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갈 때 하나님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성경을 몇 구절 읽으며 기도하고,

마음 속에 말씀을 받았다면 그때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다.

..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자느 하나님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해 하나님과 상의하는 법을 알고 있다. 당신의 기도 리스트에 당신의 사역자나 교인들, 전도 대상자 등 당신이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과 기도 내용을 적어놓으라.(P.88)

3부(십자가와 성령만 의지하여 기도하라)는 그럼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답을 해 준다.

성령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십자가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준다.

.. 어린아이가 이 세상의 아버지께 하듯이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기도를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만드시기 위한 하나님의 최고의 노력을 보여 주는 증거이다. (P.113)

.. 성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 하나님은 내주하셔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P.115)

4부(기도의 용사들처럼 순종하며 기도하라)는 진정한 기도는 마음의 자세임을 알려 준다.

성경을 통해 기도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발견한다. 바울은 서신을 통해 동역자를 위해 기도함을 잊지 않고 있다.

조지뮬러의 응답된 기도 다섯가지 조건과 허드슨테일러의 기도를 통해 내 기도의 삶을 돌아보게 됐다.

.. 아무도 하나님과 자주, 오랫동안 함께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이해하거나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동참할 수 없다. (P.161)

.. 특별히 모든 사역자가 우리 주님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주가 하셨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무익한지 깨닫도록 하라. (P.179)

-> 이 글을 통해 어떠한 일에든지 기도로 시작하고 끝내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라는 말씀을 주셨다.

 

앤드류 머레이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시점을 돌아보면 거의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프롤로그에서 1912년으로 언급함)

기도에 관한 여러 책이 있지만 신앙의 기본 중에 하나인 기도, 잘 알지만 실천 못하는 나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었다.

내 아들이 장성하면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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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성막탐험대 - 성막탐험대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성막 이야기
에버하르트 플라테 지음, 강미경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떳다! 성막탐험대 (Entdecke, wo Gott wohnt)

먼저 책 첫 페이지를 꼼꼼하게 읽어 보게 된다.

눈에 들어오는 원서 제목이다. 독일어로 'Entdecke, wo Gott wohnt'로 적혀 있다.

영어로 먼저 번역하니 'Discover where God dwells'였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는지 발견하라' 정도로 해석이 될 것이다.

이것을 토기장이 주니어(옮긴이 강미경)에서 '떳다! 성막탐험대'로 번역하셨구나..

 
올해 성경통독을 시작하면서 모세오경을 읽으며 성막을 잘 상상해 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여러 책들을 찾아 보기도 했고, 성막에 대해 성경에 따라 동영상 같은 게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이른다.

때마침 이 책을 알게 되고 일게 되니 참으로 감사하다.

성인들도 성막에 대해 알아야 하지만,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해 줘야 좋을까 고민중이었는데 아주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 같다.

 

책 내용은 전체 아홉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3장 후반부터 성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그 전에는 이스라엘 민족(놀라운 역사를 가진, 기적을 경험한, 하나님을 만난 민족)에 대해 먼저 설명해 준다.

4장 부터는 성막에 쓰이는 물건 하나하나에 대해, 하나님을 만나는 곳 지성소에 대해, 제사장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지, 제사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내용은 차례 참조하시길..)

대해 설명해 준다.

이집트 탈출놀이, 광야 탐험놀이는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활용하면 좋을 듯 하고,

챕터 사이에 풀샷(Full Shot)으로 나온 시나이 반도, 성막 모형, 지성소 안의 모습, 번제단 등의 사진과 그림은

성막의 의미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과 더불어 큰 그림을 그리듯, 영상처럼 머리 속에 남아 강한 인상으로 남았다.

 

책 읽기 전에 기억해 두어야 할 표시라며 관련 성경말씀과 관련 주제에 대한 질문과 답들 그리고 Let' Jump! 현재에서의 의미를 조목조목 설명해 둔다.

현재의 의미를 적어둔 곳에 안녕! 여긴 현재야!라는 문구를 반복해 적어두었는데 없으면 더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초신자들과 구약 성경(특히 모세오경)을 어렵게 여기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모세오경 읽으면서 참고하면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삽입된 그림과 사진, 시각 자료로 훌륭하다.

강문호 목사님(갈보리교회, 성막연구원 원장)의 추천의 글처럼 이 책을 통해 성막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귀한 도구가 되길 소망한다.

예전 중등부 함께 섬기시던 목사님께서 교사들과 함께 성막기도에 강의해 주시고, 함께 기도했던 추억이 이 책을 통해 살아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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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슈바이처
강원희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표지에 보이는 선교사님 내외의 모습만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전해지는 듯 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믿음을 따라 사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삶으로 보여 주시는 선교사님을 책을 통해 만나기를 원하며 이 책을 펴들었다.
 
히말리야 슈바이처 이름으로 출간된 이 책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강원희 선교사님의 거룩한 삶의 여정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에 읽었는데  책을 덮는 순간 한 편의 신앙 간증을 듣고 나온 기분이 든다.
사실 나는 교회에서 유명인사(?)를 초청해서 간증할 때면 반신반의 할 때가 많다.
왜냐하면 분명 신앙 간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속된 표현으로 간증자의 지자랑만 실컷 쏟아 놓을 때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름 판단 기준은 그 후 그 사람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 기억나느냐 하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은 나의 교만한 생각과 무관하지 않음을 밝혀둔다.
1934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49세(1982년)에 선교사가 되시고, 현재(2011년) 78세로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의 강원희 의료 선교사님 자전적인 글을 읽으면서 책 마무리에서도 밝혀 주셨지만, 삶이 묻어나고 신앙이 묻어나는 고백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교회 형님 중에 KOICA를 통해 탄자니아에서 3년간 의료봉사하신 분이 있어서 의료선교의 상황(?)에 대해 아주 조금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귀한 사역의 실제를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 영화와 책은 겉으로 보면 나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실상 그 속은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P.241)
- 나는 예수님을 믿으면 기본적으로 누구나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P.15) 
- 주님의 마음으로 하는 의료는 선교의 도구가 아니라 선교 그 자체이다. (P.19) 
- 모름지기 선교사는 자기를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P.20)
-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우선순위에 묶어둘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높으십니다. (P.25)
쉰 살을 바라는 보는 나이에 부르심에 순종하여 선교사의 삶을 사신 선교사님을 통해 복음의 전하는 일은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셨다. 이제 서른 중반 밖에 되지 않는 나에게 도전하셨다.
그 연세에 어떻게 이런 험한 일들을 하셨을까 의문하고 의문했는데 선교사님께서 지속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가 아니면 결코 할 수 없는 것임을 다시 가슴에 새기게 되었다. 영화(소명3 - 히말라야의 슈바이처)로 나와 책으로 상상했던 그림을 영상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이 또한 얼마나 독자로써 은혜인지 모르겠다.
 
마지막 장 '은휘의 꿈'에서 하신 말씀을 소개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 다만 죽기 일주일 전에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감동에 사로 잡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예언처럼 말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나도 내 생애 마지막을 선교사님의 소망과 같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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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 플랩 북 두란노키즈 플랩북 시리즈 2
줄리 클레이든 글, 리찌 핀레이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놀랍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이하. 놀랍지)

들춰 보는 재미가 있는 플랩북이다.

우리 아이가 아직은 16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아빠가 다 읽어 주기 전까지 기다리지 않고 넘겨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아직은 아이의 상상력을 높여주고, 재미있게 읽어 주지는 못하는 형편이다.

1년 정도 더 두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사이즈는 마음에 든다. 유아들의 책이 대부분 그렇듯이 정사각형이고 사이즈는 220 x 220 mm이다. 그리고 16 페이지이다. 종이 두께는 더 두꺼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물론 플랩으로 넘어가는 종이는 그렇게 못할지라도...

토기장이 주니어에서 나온 하나님의 배워요 시리즈 6권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 2권인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세요가 생각나는 책이다. 이 책은 한글 - 영어 - 그리고 성경말씀(한글)으로 구성되어서 좋았는데, 놀랍지도 이왕 외서를 번역하여 출판하는 것이라면 영문도 같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참고로 하나님을 배워요 시리즈는 사이즈가 130 x 130 이다.

놀랍지 표지는 파란색 바탕으로 남자 아이의 표정이 담겨있다. 호기심 많은 남자아이의 모습이다. 표지로 봤을 땐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인 것 같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 가면 첫 테마(네가 어디에 있는지)는 해변에서의 모래성 그림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두번째 테마(이사를 가도)는 집 전체가 바뀌어 재미있다. 세번째 테마(네 머리카락)는 동생과의 일상으로 우리가정은 아직 둘째가 없지만, 둘째가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네번째 테마(네 곰 인형)은 남자 아이 방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며 플랩을 넘겨보았다. 다섯번째 테마(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우주복과 공룡으로 남자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선물인 것 같다. 마지막 여섯번째 테마(유치원)의 왼쪽은 어른이라 그런지 잘 이해되지 않은 그림이다^^;; 

마지막 장은 풀 위에 누워 있는 아이의 그림과 함께 아래의 글과 성경말씀이 있다.

놀랍지?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주께서 계시는 그 곳에서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주께서 마음을 만드신 분이요 그들의 모든 행위를 아십니다. (시편33:14-15)

이 책의 주제 말씀이기도 하겠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은 작가의 동기를 밝혀 주는 것 같았다.

사실 아이의 책이라 부모가 읽어 주는 편이고 참 쉽게 그려져 있고 적혀 있는 것 같지만 그 내용은 간단하지 않음을 다시 확인했다. 신앙 고백하며 아이에게 들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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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 플랩 북 두란노키즈 플랩북 시리즈 2
줄리 클레이든 글, 리찌 핀레이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놀랍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이하. 놀랍지)

들춰 보는 재미가 있는 플랩북이다.

우리 아이가 아직은 16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아빠가 다 읽어 주기 전까지 기다리지 않고 넘겨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아직은 아이의 상상력을 높여주고, 재미있게 읽어 주지는 못하는 형편이다.

1년 정도 더 두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사이즈는 마음에 든다. 유아들의 책이 대부분 그렇듯이 정사각형이고 사이즈는 220 x 220 mm이다. 그리고 16 페이지이다. 종이 두께는 더 두꺼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물론 플랩으로 넘어가는 종이는 그렇게 못할지라도...

토기장이 주니어에서 나온 하나님의 배워요 시리즈 6권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 2권인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세요가 생각나는 책이다. 이 책은 한글 - 영어 - 그리고 성경말씀(한글)으로 구성되어서 좋았는데, 놀랍지도 이왕 외서를 번역하여 출판하는 것이라면 영문도 같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참고로 하나님을 배워요 시리즈는 사이즈가 130 x 130 이다.

놀랍지 표지는 파란색 바탕으로 남자 아이의 표정이 담겨있다. 호기심 많은 남자아이의 모습이다. 표지로 봤을 땐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인 것 같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 가면 첫 테마(네가 어디에 있는지)는 해변에서의 모래성 그림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두번째 테마(이사를 가도)는 집 전체가 바뀌어 재미있다. 세번째 테마(네 머리카락)는 동생과의 일상으로 우리가정은 아직 둘째가 없지만, 둘째가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네번째 테마(네 곰 인형)은 남자 아이 방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며 플랩을 넘겨보았다. 다섯번째 테마(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우주복과 공룡으로 남자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선물인 것 같다. 마지막 여섯번째 테마(유치원)의 왼쪽은 어른이라 그런지 잘 이해되지 않은 그림이다^^;; 

마지막 장은 풀 위에 누워 있는 아이의 그림과 함께 아래의 글과 성경말씀이 있다.

놀랍지?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주께서 계시는 그 곳에서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주께서 마음을 만드신 분이요 그들의 모든 행위를 아십니다. (시편33:14-15)

이 책의 주제 말씀이기도 하겠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은 작가의 동기를 밝혀 주는 것 같았다.

사실 아이의 책이라 부모가 읽어 주는 편이고 참 쉽게 그려져 있고 적혀 있는 것 같지만 그 내용은 간단하지 않음을 다시 확인했다. 신앙 고백하며 아이에게 들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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