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2 - 요단에서 길보아 산까지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2
한기채 지음 / 위즈덤로드(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하나님의 관점에서 당신을 다시 보십시오. 그리고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 안에 잠자고 있는 거인을 깨우려고 당신을 찾아오십니다.  

131쪽 24 오브라 Ophrah 큰 용사여, 일어나라 삿6:11~16 중에서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2 (요단엣 길보아 산까지)


사실 나는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첫번째(에덴에서 느보 산까지)'를 읽지 못했다.

예전에 한기채 목사님의 가정을 엿볼 수 있는 '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를 읽으면서

한기채 목사님의 성함만 알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 이 책을 읽게 됐다.

성경 통독, 성경 묵상, 성경 연구...

어떠한 형태든지 성경을 더 힘써 알고자 할 때 신약성경보다 구약성경이 더 부담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성경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과 지명일 거라는 생각을 평소에 했었다.

특히 읽을 때마다 헛갈리고 익숙하지 않는 지명을 만날 때나서 낯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지명을 나타난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게 됐고,

한걸음 더 나아가 그 뜻을 발견하고 자연스레 익숙하게 익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말씀 전하는 친구 목사가 기억났다.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들에게도 말씀 준비할 때 좋은 핸드북이 되겠다 싶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면 1권에 이은 2권이라는 느낌이 차례에서부터 난다.

2권은 19 요단에서 36 길보아 산까지 16장의 소제목으로 나누어져 있고,

지명과 지명 원문 혹은 영문 이름과 함께 제목이 곁들여져 있다.

예) 요단 Jordan 후일에 너희 자손이 묻거든

각 장 첫 페이지에는 지도와 함께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기록해 두어

독자들의 흥미 유발(?)과 이해를 돕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림(미술작품)과 직접 사진으로 찍으신 것으로 상상되는 성경 현장의

모습이 생동감을 전해준다.

구약의 나머지 성경들의 지명과 신약을 생각해보면 최소한 3 권 이상이 더 출판되어야 할 것 같다.

그냥(?) 지명 사전 정도만으로 여기고 기대하지 않았던 책이었는데,

목사님께 몇 편의 지명 강해 설교를 들은 후 지금은 나처럼 지명을 다소 어려운 키워드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들어가는 말에서 하신 말씀을 되돌아 봅니다.

'성경은 진공상태가 아니라 시간과 공간에서 실제의 사람들이 체험한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성경을 알아가는데 귀중한 시청각 자료가 되어 일상에서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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