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 배반 -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
던컨 와츠 지음, 정지인 옮김, 황상민 해제 / 생각연구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상식의 배반, 당신이 옳다고 생각했던 거의 모든 믿음에 숨겨진 비밀

Everything Is Obvious Once You Know the Answer

 

한마디로 이 책은 책 제목처럼 상식 자체가 역설적인 표현임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

상식을 상식이라 생각않고, 뒤집어 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는 표지글처럼 상식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상식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상을 이해하는 우리의 능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킨다는 모순을 갖고 있다라고 어느 사회학자의 변론으로 책은 시작한다.

개인적으로서론에서 나온 예는 다른 사람들과 가볍게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유익한 질문이 되었다.

'미국인의 90퍼센트가 자신의 운전 솜씨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그와 비슷한 수치의 사람들이 자신은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인기가 있으며 성공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하고, 한 연구에서는 응답자의 25퍼센트가 자신의 리더십 수준을 최상위 1퍼센트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건 진짜 믿기 힘들다.

책은 전체적으로 1부 상식, 2부 비상식으로 나누어지고, 각 부에는 다시 6장과 4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한 챕터 안에도 5~6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된 내용이 있다.  각각 내용이 미국인과 미국사회 중심적인 생각으로 내가 사는 현실과는 어느 때는 동떨어져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안 든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평소 잘 알지 못한 사실들을 지식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나와 같이 상식(?)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괄호로 용어 설명을 충분히 해 주고 있고, 책 마지막에는 친절하게도 주석이 있다.

이 주석도 각 페이지 하단에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상식은 세상을 의식하는 데는 훌륭하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데는 그렇지 않다.

이 책을 읽고 그냥 그러하려니 하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 줄 깨달았다. 나에게는 진지한 의심이 필요하다.

왜왜왜! 세번은 꼭 생각해 보자!

삶을 살아가며 이 책이 두고두고 생각이 날 것 같다. 물론 어려워서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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