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 플랩 북 두란노키즈 플랩북 시리즈 2
줄리 클레이든 글, 리찌 핀레이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놀랍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이하. 놀랍지)

들춰 보는 재미가 있는 플랩북이다.

우리 아이가 아직은 16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아빠가 다 읽어 주기 전까지 기다리지 않고 넘겨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아직은 아이의 상상력을 높여주고, 재미있게 읽어 주지는 못하는 형편이다.

1년 정도 더 두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사이즈는 마음에 든다. 유아들의 책이 대부분 그렇듯이 정사각형이고 사이즈는 220 x 220 mm이다. 그리고 16 페이지이다. 종이 두께는 더 두꺼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물론 플랩으로 넘어가는 종이는 그렇게 못할지라도...

토기장이 주니어에서 나온 하나님의 배워요 시리즈 6권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 2권인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세요가 생각나는 책이다. 이 책은 한글 - 영어 - 그리고 성경말씀(한글)으로 구성되어서 좋았는데, 놀랍지도 이왕 외서를 번역하여 출판하는 것이라면 영문도 같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참고로 하나님을 배워요 시리즈는 사이즈가 130 x 130 이다.

놀랍지 표지는 파란색 바탕으로 남자 아이의 표정이 담겨있다. 호기심 많은 남자아이의 모습이다. 표지로 봤을 땐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인 것 같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 가면 첫 테마(네가 어디에 있는지)는 해변에서의 모래성 그림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두번째 테마(이사를 가도)는 집 전체가 바뀌어 재미있다. 세번째 테마(네 머리카락)는 동생과의 일상으로 우리가정은 아직 둘째가 없지만, 둘째가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네번째 테마(네 곰 인형)은 남자 아이 방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며 플랩을 넘겨보았다. 다섯번째 테마(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우주복과 공룡으로 남자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선물인 것 같다. 마지막 여섯번째 테마(유치원)의 왼쪽은 어른이라 그런지 잘 이해되지 않은 그림이다^^;; 

마지막 장은 풀 위에 누워 있는 아이의 그림과 함께 아래의 글과 성경말씀이 있다.

놀랍지?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주께서 계시는 그 곳에서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주께서 마음을 만드신 분이요 그들의 모든 행위를 아십니다. (시편33:14-15)

이 책의 주제 말씀이기도 하겠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은 작가의 동기를 밝혀 주는 것 같았다.

사실 아이의 책이라 부모가 읽어 주는 편이고 참 쉽게 그려져 있고 적혀 있는 것 같지만 그 내용은 간단하지 않음을 다시 확인했다. 신앙 고백하며 아이에게 들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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