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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주는 위대한 선물
한기채 외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이제 10개월된 남자 아이를 둔 초보 아빠로써 이 책 제목은 나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한기채, 장동숙, 보형, 신형 함께 씀'이라는 자그마한 글씨부터 눈에 띄는 책이다.
한기채 목사님의 두 자녀, 첫째 아들 보형이와 둘째 딸 신형와의 가슴 따뜻한 삶의 진솔한 이야기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지인처럼 언제가 만났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 목사님과 보형이와 대화 속의 질문과 답변을 보노라면 와~이렇게 건강하게 자랄 수도 있구나 놀랐다.
보형이와 신형이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소망을 하게 되었다.
흔히들 슬하의 자녀라고 사춘기가 되고 조금 자라면 대화하기조차 힘든 관계가 된다고 말을 하는데...
아이를 양육하면서 그 말이 참 슬프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제가 자라온 모습을 보아도 그렇고..^^;;)
힘과 용기를 얻게 된 책이다.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가장 훌륭한 선생이며 놀이터며 친구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영유아부 전도사님의 자주 하시는 말씀 중에 하나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한 목사님께서 전하고자 하는 말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아이들을 통해 누리는 복, 하나님의 가르침이 아주 크니 누려라는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대화를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과 딸에게 남기는 편지글을 보면서 나 또한 때가 되면 이렇게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잎글도 적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자녀는 하나님의 상급입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천국까지 동행하는 기업입니다.
오늘도 가르칠 수 있는 믿음, 지혜 주소서.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주소서."
최근에 출석하고 있는 교회 영유아부에서 배운 찬양인데 이 책과 가장 어울릴만한 것 같아 가사를 한번 따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