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잃어버린 복음 - 이 시대의 달콤한 복음을 경계하라 ㅣ 규장 코어 북스 3
월터 J. 챈트리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월터 J. 챈트리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150 페이지 정도의 얇은 책보다는 두꺼운 책을 선호하고 그런 책들이 양서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된 책이다.
국내에 챈트리의 다른 책이 출간됐는지 확인해 보니 최근에 나온 책으로 규장 코어 북스 '자기 부인'이 있었다. 계속해서 책을 통해 만나고 싶은 저자가 될 것 같다.
평소 교회 안에서 혹은 개인적인 전도방법을 생각할 때마다 성경적인 방법일까 무엇인가 빠진 부족한 기독교를 전하는 느낌과 마음이 있었다. 그러한 생각을 말끔히 정리해 주는 책이다.
올바른 전도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 본다.
이 책은 마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젊은 부자 청년과 예수님의 대화를 통해 '참된 복음의 의미와 올바른 복음 선포 방법' 알게 되었다.
복음 전함에 있어 진정한 회심과 순수한 동기만으로는 부족하고, 성경의 복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회 안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복음 전함에 있어 몇 가지 사실을 압축하여 전하려고 하는 대단히 큰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전부 전하는 것이 복음전도임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본다. 그리고 전도대상자를 품는다.
각각의 챕터에서 얻은 글을 나의 말로 적어보았다.
1장 하나님의 속성을 잃어버리다
(29 페이지) 나도 한때는 세상에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분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아주 자랑스러워했던 적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이 육신적이고 어리석은 모습을 다시 발견했다.
2장 하나님의 법을 잃어버리다
(57 페이지) 전도할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만을 아주 강조했었다. 그러나 율법을 떠나서는 십자가가 무의미해진다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3장 하나님께 대한 회개를 잃어버리다
(85 페이지) 성경은 '회개하지 않고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기괴한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사생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는 없다.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가려면 '믿음'이라는 어머니도 있어야 하지만 '회개'라는 아버지도 있어야 한다. 복음을 제시할 때 꼭 회개하라!는 메시지는 선포되어야 함을 새겨본다.
4장 하나님의 독생자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다
(105 페이지) 우리는 전도대상자에게 십자가를 지라고 요구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결단'이 얼마나 진진해야 하는지를 그에게 충분히 인식시키기 위해 우리는 "일어나 설교단 앞으로 나오십시오"라고 말하지 말고 "앉아서 대가를 계산해보십시요'라고 말해야 한다. 이 대목은 한국교회와 목사님의 기질을 전달되기를 원한다. 즉각 '아멘'으로 답하지 않는다고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집으로 가서 충분히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복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5장 참된 구원의 확신을 잃어버리다
(125 페이지) 인간이 만들어낸 '때 이른' 구원의 확신...육신적인 방법을 버리고 인내로써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 '약속의 후사'들이 태어나기를 소망한다.
6장 하나님에 대한 의존성을 잃어버리다
(141 페이지) 하나님의 능력이 은혜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면 전도 대상자들은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복음을 전할 때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오로지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