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ost of All (책 1권 + CD 1장)
Joanne Lee 지음, Elizabeth Suh 그림 / 두란노키즈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와~엄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분이 우리 엄마예요.
이젠 부러울 게 없어요."
7개월된 우리 예쁜 아가가 말을 할 수 있을 때 듣고 싶은 가장 행복할 것 같은 고백이네요.
지금도 말은 못하지만 온 몸으로 '그 무엇보다도 엄마가 제일 좋아요-'말하고 있는 걸 느끼고 있어요.
난 가진게 많아요
멜로디와 노래가 나오는 장난감이 있어요
애벌로 모양의 기다란 인형이 있어요 내가 안을 수도 있죠
딸랑딸랑~흔들면 소리나는 딸랑이가 있어요
입에 넣고 놀 수 있는 헝겊책이 있어요
떼구구루~굴리면 소리가 나는 뮤직볼이 있어요.
hopping hopping~ 뛰고 싶을 때 맘껏 뛸 수 있는 점퍼루도 있어요
하지만...
이 모든게 있어도
내 눈에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난 슬퍼요.
-우리 아가의 고백^^-
우리 아가에게 노래를 들려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너도 이 꼬마형처럼 가진 것이 많아도 그 무엇보다도 엄마가 제일 좋지?"
그러면 귀여운 아랫니를 두개를 보이며 웃음으로 대답한답니다^^
많은 시간 놀아주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충분히 즐겁게 놀아줄 때 아이는 만족하고
좋은 장난감을 선물해주는 것 보다 사랑과 관심이 담긴 말을 한마디 더 걸어줄 떄 아이는 만족한다고 생각해요.
진정한 행복은 소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 처럼.
내가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시편 17:15
이 책을 읽으면서 주님과의 관계를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욕심때문에 마음에는 불평과 원망이 가득하고
말씀은 들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는 삶.
남편을 비롯해 타인으로부터 늘 사랑받기만을 바라고 채워지지 않으면 톨아져버리는것;;
그런 제 모습을 발견하고 다시 돌아서려고 합니다.
주님과 진정 연합된 삶을 살자
주님과의 관계에서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자
그분의 풍성하신 존재안으로 들어가자
주일학교 영유아부 전도사님께서 아이에게 찬양을 들려 주는 것이 알게 모르게 좋은 영향을 입힌다는 설교 중 말씀을 들었는데...^^
이 책 보면서 연결되는 기분이 듭니다~ 아름다운 동화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 주고,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 주고 싶은 바람이 생깁니다. 책을 통해 싱글생글, 삐죽빼죽한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영어 동화 놀이~~ ^^ 주님 없이는 어떠한 것에서도 만족할 수 없는 존재임을 상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D 또한 아주 좋아요. 반복되는 가사로 익히기 좋구요, 여러 악기로 꾸미지 않는 멜로디가 엄마,아빠 그리고 아이의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