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털털털 웅진 지식그림책 6
김윤경 지음, 한승임 그림, 윤소영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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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건 언제일까? 이 책 표지의 그림처럼 아마도 아빠의 다리와 팔에 난 시커먼 털을 보면서 그리고 뽀뽀할 때 따가운 아빠의 턱수염에서 느끼지 않을까 싶다. 우리 아이도 언제부터인가 털은 왜나냐고 물어보기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그냥 털이란 우리 몸에 원래 날때부터 붙어있는 것이니까 어른들은 누구도 털에 대해 관심이 없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호기심 천국이라고.. 털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게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럴때 이런 동화책을 읽으면 얼마나 재미있고 물론 털에 대한 풍부한 상식도 갖게 된다.

ㅋㅋ 책 표지를 넘기면 처음에 나타나는 그림이다. 시커멓고 꼬불꼬불 도대체 이게 뭐야??하고 소리를 지를지도 모르겠다.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이 책 제목이 우리 몸의 털털털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뭐야??하고 소리를 질렀으니까... 자,,, 그럼 털의 세계로 빠져봅시다.

우리 몸에는 무려 100만개도 넘는 털이 있다. 그렇다면 털이 없는 곳은 어디일까? ㅋㅋ정답은 책속에 있다. 눈썹도 콧구멍, 귓속에도 털이 있다.

심지어 우리의 먼 조상인 원시인 들의 경우에는 지금보다 털이 훨씬 많아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털이 줄어들었을까? 또 털은 왜 다 없어지지 않았을까? 털에 관한 궁금증이 줄줄이 떠오른다. 아이들에게 무작정 알려주기 전에 한번씩 상상해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

다음은 털의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털은 왜 나요?? 아무 쓸모도 없어 보이는 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물론 털이 있는 동물과 털이 없는 동물을 과학적으로 구분하고 차이점을 아는 것도 재미있다.

이 책이 단순한 동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털에 관한 풍부하고 정확한 상식을 많이 알려준다. 털을 백과사전에서 찾아서 공부로 외운다면 얼마나 힘들고 재미가 없을까?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털,,털도 우리가 소중히 생각하고 관리해야할 나의 신체의 일부분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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