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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질문들 - 당신의 견고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지 모를
김가원 지음 / 웨일북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당연하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는가?
우리는 당연한 것들에 둘러싸여 산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드는 그 순간까지, 한 주동안 우리가 '당연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건은 사실상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렇다면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은 정말 당연한가?
이 책은 제목처럼 '뜻밖'의 질문 서른 개를 던지며 내 당연한 일상에 균열을 낸다.
하늘은 왜 푸른가? 물은 왜 아래로 쏟아지는가? 등등..
그리고 이런 질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질문 끝에 달아서 독자들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을 돕는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사소한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책 자체도 조그맣고 한 페이지에 글자가 별로 없어서 정말 부담이 없다.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달아보고, 생각을 넓힌다면 일상 속 사유를 제공하는데에는 안성맞춤일듯하다.
하지만 질문이 지나치게 철학적이어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이를테면 영이라던가 창조라던가... 책을 읽으며 간단하게 생각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들이었다.
또한 질문 카테고리도 철학적인 부분이 많아서 아쉽기도 했다.
좀 더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은 정말 좋았다. 관점을 바꿔주는 질문을 통해 깨달은 점도 많았다.
모쪼록 무료한 일상에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