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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주니어 논술 - 대한민국 중등논술의 바로미터
천재교육(월간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읽고 싶고 자꾸만 손이 가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이 유익하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로 <월간 주니어 논술>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논술’하면 거부반응부터 일으키기 쉬운 영역이라 억지로 의무감에 하기가 쉬운데요,
이 책이라면 그런 부담도 말끔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학생인 아이들에게 이 책을 처음 주었을때 논술이라고 하니 살짝 기피하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아이들은 수시로 이 책을 손에 들고 있는 것이었어요.
오히려 내가 궁금하여 보니 정말 좋더군요.
[착한 소비로 세상을 바꾸자!]는 주제의 글을 읽고 저는 제가 해오던 소비 패턴을 바꾸고 착한 소비자가 되기로 결심했답니다.
이 책의 도드라진 점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한국을 넘어 세계를 품에 안고 뭔가 도움이 되는 삶을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예요.
첫째로, 담고 있는 내용이 현재 우리 시대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이고,
둘째로,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주제들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지요.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관심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영역도 잘 소개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소개된 글을 보면 공부하는 느낌을 받지 않으면서도 공부에 도움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은 크게 네가지 영역으로 되어 있는데요..지식, 논술, 나, 에듀테인먼트입니다.
지식파트중, 딜레마 극장 코너에는 [안전띠 안 맸다고 벌금을 걷어야할까?] 대중문화 다반사 코너에는, [이 땅에 왜 아이돌의 시대가 도래했나?] 등이 있고, 논술파트는,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법, 남북통일은 꼭 필요할까? 논설문 쓰기 등을 다루고 있구요,
나파트에는 기타리스트 정성하, 케이크를 내 손으로, 우리는 한가족 등.. 에듀테인먼트파트는, 헌책방 여행,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무대 스위스 등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매달 꾸준히 읽는다면 웬만한 상식은 물론 사회 전반에 대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논술은 물론, 생각의 틀을 잡고 사고를 확장시켜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좋은 친구요, 길잡이가 되어줄 <월간 주니어 논술>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