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따스하면서도 마음이 미어지고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한편의영화같은소설

정말 꼭 한 번쯤 시간내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어요.

 

차인표 배우님의 책이라길래 호기심에 읽어내려가기 시작한 책

재미있는 이야기겠거니 가볍게 시작하며 읽었다가

차인표 배우님에 대해서도 다시 보게 되었던 책이었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채 가난하고 핍박받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저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었던 그 시대의 순수한 젊은이들이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마주한 절망

그 속에서 '사랑과 용서, 화해'라는 주제에 대해 진중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내면서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깊이있게 잘 이끌어내서 금세 읽어내려가게 되더라구요.

 

'내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있어서는 안 될 그 이야기... 정말 소설로만 끝났으면 좋을 허구의 이야기면 좋으련만...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의 아픔이 전해져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많이 흘렸답니다.


내가 순이라면... 일본을 용서할 수 있을까?


 "상대가 빌지도 않는 용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용이의 말이 귓가에 멤도는 기분이었어요.

생각이 참 많아지는 밤이네요.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은 책...

한편의영화같은소설 잊지말아야할아픈역사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첫 음악 수업 - 현직 교사들이 알려주는 부모가 알아야 할 음악 교육의 모든 것
이준권.정지훈 지음 / 지노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 다른 학원은 안 보내도 피아노학원만은 일찍 보내주신 부모님께 살아가며 항상 감사하더라구요.

그 시절 남들은 잘 배우지 않았던 바이올린도, 플룻도, 성악도 한 번씩 배울 기회를 주셨던 부모님.

그래서인지 음악이 멀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고, 항상 좀 더 음악과 가까이 지냈던 것 같아요.

유전적인 요인일수도 있지만, 저는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게

특히 제 주변인 중에서는 신랑이 가족들 중 노래를 좀 못하는데

박자나 음정이 안 맞는다는 걸 본인 스스로도 잘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더라구요.

어릴 때 음악수업이나 악기수업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기도하고, 그래서 수행평가 때마다 조금 애를 먹었었다고 이야기하기에 우리 아이들은 꼭 어릴 때부터 음악과 가까이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근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요즘은 어디 내보내기도 그렇고 ㅠㅠ 집에 오시는 분 부르고 싶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망설여지더라구요.

피아노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 엄마표로라도 조금씩 시작해볼까? 하고 요즘 피아노 기초부터 시작했는데,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앞으로는 어떤 방향성을 갖고 시작해나가면 좋을까? 하며 고민이 되던차에 읽어봤는데 좀 속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학원 선생님은 얘기해주지 않는 이야기들~

선생님을 고르는 방법이나 내게 맞는 악기 선택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1세 4세 6세 세 자매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좋은 동요나 엄마가 해주기 좋은 음악적 접근방법에 대해 잘 일러주셔서

음악교육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됐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 내 안에 마법을 일깨우는 말 파스텔 그림책 2
베키 커밍스 지음, 주자나 스보보도바 그림, 홍연미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부터 나를사랑하는연습 을 하는 게 중요하다더라구요.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의 시선을 자꾸만 신경쓰는 유니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적이 많아요.

요즘은 원에서 양치를 안하기 때문에 가글을 가방에 넣어주는데

가글통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며 알록달록 예쁜 스티커를 하고 기분좋게 가더니...

아이들이 가글통을 보고 왜그러냐며 뭐라고 했다고 시무룩해져서 떼는 아이를 보며


"나는 이게 예쁘다고 생각해."

"내 마음대로 내가 좋아하는대로 꾸민거야~"

하고 당당하게 말했으면 좋겠는데... 하며 속상하기도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거든요.


다른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할까봐 자기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을 볼 때면... 제 어린 시절을 보는 것만 같아 미안하더라구요 ㅠㅠ


​긍정의 말들로 내 안의 나를 당당하고 멋지게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책


나는 아름다워

나는 예뻐

나는 특별한 걸 가지고 있어

나는 씩씩해

나는 머리가 좋아

나는 마음씨가 착해


유니가 스스로 적어본 말들~

너무 멋지죠?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자주자주 말하게 하고 자주자주 이야기해주려구요 ^^

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기

좋은 말습관 이 내 안에 마법을 깨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모두 함께해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9
김선영 지음, 썬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들에 핀 꽃도, 흘러가는 시냇물도 다 내꺼라고 하는 욕심쟁이 아기 곰

외로운 아기 곰을 통해 내 행동을 돌아보게 되기도하고

함께 노는 것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었어요.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낸다지만...

집에서는 언니것도 내것 내것도 내것일 때가 종종 있어 걱정이 많이 됐는데

책 읽더니 "이제 언니도 많이 빌려줄거야."하는 아이~

아이의 사회성 을 위해 꼭 읽어줘야할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에게 주는 말 선물 - 아주 짧지만 힘이 센 15가지 말 파스텔 그림책 1
이라일라 지음, 서영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로 준 상처는 약도 없다

말로 때린 상처가 더 아프다


다양한 육아서나 책들에서 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니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말보다 더한 영향을 미치는 게 있을까요?

특히나 가장 믿고 따르는 부모의 언어습관은 아이에게 치명적일 거 같아요.

그래서 어린이자존감올리기 아이들을 위한 아주 짧지만 힘이 센 15가지의 말 <너에게 주는 말 선물>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됐답니다.

안녕? 고마워. 미안해

아주 간단하고 흔한 인사말

하루에 한 번은 꼭 하고 지나갈 정도로 자주 하는 말이잖아요.

내 생각과 마음을 전하는 첫 걸음이 바로 "말"로 시작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표현을 많이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떨 때 그런 표현을 하는지

그런 표현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있는지

짧은 말 선물들을 알아보게 되는 책

감성적인 유니는 "보고 싶어"라는 말을 보고 눈물을 보이기도했답니다.


상대방에게... 때론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건네 다독이고 힘을 줄 수 있는지

어떻게 나를 사랑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말이 주는 힘

책을 다 읽은 후 엄마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써내려간 편지에 적힌

"사랑해"라는 글자에 정말 힘이 솟아 오르는 느낌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