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내 안에 마법을 일깨우는 말 파스텔 그림책 2
베키 커밍스 지음, 주자나 스보보도바 그림, 홍연미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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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나를사랑하는연습 을 하는 게 중요하다더라구요.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의 시선을 자꾸만 신경쓰는 유니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적이 많아요.

요즘은 원에서 양치를 안하기 때문에 가글을 가방에 넣어주는데

가글통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며 알록달록 예쁜 스티커를 하고 기분좋게 가더니...

아이들이 가글통을 보고 왜그러냐며 뭐라고 했다고 시무룩해져서 떼는 아이를 보며


"나는 이게 예쁘다고 생각해."

"내 마음대로 내가 좋아하는대로 꾸민거야~"

하고 당당하게 말했으면 좋겠는데... 하며 속상하기도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거든요.


다른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할까봐 자기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을 볼 때면... 제 어린 시절을 보는 것만 같아 미안하더라구요 ㅠㅠ


​긍정의 말들로 내 안의 나를 당당하고 멋지게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책


나는 아름다워

나는 예뻐

나는 특별한 걸 가지고 있어

나는 씩씩해

나는 머리가 좋아

나는 마음씨가 착해


유니가 스스로 적어본 말들~

너무 멋지죠?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자주자주 말하게 하고 자주자주 이야기해주려구요 ^^

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기

좋은 말습관 이 내 안에 마법을 깨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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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함께해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9
김선영 지음, 썬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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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 핀 꽃도, 흘러가는 시냇물도 다 내꺼라고 하는 욕심쟁이 아기 곰

외로운 아기 곰을 통해 내 행동을 돌아보게 되기도하고

함께 노는 것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었어요.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낸다지만...

집에서는 언니것도 내것 내것도 내것일 때가 종종 있어 걱정이 많이 됐는데

책 읽더니 "이제 언니도 많이 빌려줄거야."하는 아이~

아이의 사회성 을 위해 꼭 읽어줘야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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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주는 말 선물 - 아주 짧지만 힘이 센 15가지 말 파스텔 그림책 1
이라일라 지음, 서영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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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로 준 상처는 약도 없다

말로 때린 상처가 더 아프다


다양한 육아서나 책들에서 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니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말보다 더한 영향을 미치는 게 있을까요?

특히나 가장 믿고 따르는 부모의 언어습관은 아이에게 치명적일 거 같아요.

그래서 어린이자존감올리기 아이들을 위한 아주 짧지만 힘이 센 15가지의 말 <너에게 주는 말 선물>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됐답니다.

안녕? 고마워. 미안해

아주 간단하고 흔한 인사말

하루에 한 번은 꼭 하고 지나갈 정도로 자주 하는 말이잖아요.

내 생각과 마음을 전하는 첫 걸음이 바로 "말"로 시작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표현을 많이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떨 때 그런 표현을 하는지

그런 표현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있는지

짧은 말 선물들을 알아보게 되는 책

감성적인 유니는 "보고 싶어"라는 말을 보고 눈물을 보이기도했답니다.


상대방에게... 때론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건네 다독이고 힘을 줄 수 있는지

어떻게 나를 사랑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말이 주는 힘

책을 다 읽은 후 엄마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써내려간 편지에 적힌

"사랑해"라는 글자에 정말 힘이 솟아 오르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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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어느 멋진 날
플뢰르 우리 지음, 김하연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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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또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접하게 된 <일요일, 어느 멋진 날>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할머니 정원 뒤켠 나있는 구멍으로 들어가 처음 만난 남자아이와 클레망틴

처음 본 사이임에도 둘은 서로 함께 놀고 마음껏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런 장면들이 이어지는데 남자아이는 단 한마디도 하지않고

둘이 함께 하는 장면에 글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글 없이 그림만 쭈욱 지나가는데 그 부분에서 "왜 말을 안해?" 라고 물을 줄 알았더니

곰곰히 생각하며 자기 나름 이해하며 느껴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느낌?


꿈꾸듯 이어지는 그림의 연속~

"엄마 왜 말을 안해?" 할 법도 한데

제 생각과 달리 아이들은 그 그림을 들여다보느라 굉장히 집중해있었어요.​


한낮의 기분 좋은 꿈처럼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리고 가볍게 펼쳐 보인 작가의 그림

오히려 글보다 더 깊고 진하게 와닿는다는 표현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작가의 상상 속에 함께 들어가는 느낌

때로는 글이 없어도 전달되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글을 최대한 줄이고 그림으로 이야기를 채운 이 책에서

함께 / 소통 / 공감 / 공유 / 이해 라는 메세지가 자연스레 전달되더라구요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닿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언제어디서든 진심으로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

모두를 위한 그림책 일요일, 어느 멋진 날 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자주 보진 못하지만, 오래 못 만났지만

마지막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할머니를 힘껏 끌어안은 클레망틴처럼

달라도 멀어도 서로를 진심으로 안아줄 수 있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 일요일, 어느 멋진 날

모두를 위한 그림책 가슴이 따스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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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시간을 걷는 이야기 3
김영미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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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장난감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서울 성곽길

성곽과 창의문을 잇던 담장은 어디로 간 걸지, 이 많은 돌은 누가 다 쌓은 건지

주인공 친구와 함께 성곽길을 같이 걷는 듯한 느낌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그림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들었어요.



숫자를 듣고 어마어마하다며 입이 쩍 벌어지더라구요.

엄마보다, 아빠보다, 할머니보다, 할아버지보다 더 더 오래 산 북소문


그렇게 서울 성곽길 안으로 들어서면서 역사의 흔적들을 되새겨봤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견고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책

아이와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국내 곳곳을 여행하는 느낌으로 책 읽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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