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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평점 :




따스하면서도 마음이 미어지고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한편의영화같은소설
정말 꼭 한 번쯤 시간내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어요.
차인표 배우님의 책이라길래 호기심에 읽어내려가기 시작한 책
재미있는 이야기겠거니 가볍게 시작하며 읽었다가
차인표 배우님에 대해서도 다시 보게 되었던 책이었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채 가난하고 핍박받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저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었던 그 시대의 순수한 젊은이들이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마주한 절망
그 속에서 '사랑과 용서, 화해'라는 주제에 대해 진중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내면서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깊이있게 잘 이끌어내서 금세 읽어내려가게 되더라구요.
'내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있어서는 안 될 그 이야기... 정말 소설로만 끝났으면 좋을 허구의 이야기면 좋으련만...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의 아픔이 전해져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많이 흘렸답니다.
내가 순이라면... 일본을 용서할 수 있을까?
"상대가 빌지도 않는 용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용이의 말이 귓가에 멤도는 기분이었어요.
생각이 참 많아지는 밤이네요.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은 책...
한편의영화같은소설 잊지말아야할아픈역사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