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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디지털 악당이 있다고? - 안전하고 즐거운 온라인 바른 생활 ㅣ 처음부터 제대로 19
김경희 지음, 김준영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서지도 않은 시점에
갑자기 접하게 인터넷 세상은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요소인 동시에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늪 같기도 합니다.
쏟아지는 정보들을 그대로 다 받아들여도 되는 걸지...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렇게나 말하고 행동해도 되는 건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물음을 던지고 있어요.
정말 이대로 괜찮아?
인터넷 이렇게 이용하는 거 맞아?
타이르고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더 아이들의 시선에서 잘 와닿았답니다.
온라인 상에서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악성 댓글, 저작권 초상권 침해, 가짜 뉴스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인터넷에서는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익명성, 신속성, 공유성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 속에서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나 헐뜯는 비방글조차도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답니다.
이와 같은 일들을 방지하려면
그만큼 우리가 인터넷에서 지켜야 할 예절, 네티켓을 지키는 게 중요하겠죠.
이야기를 통해 우리반에 숨은 디지털 악당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보고
부록을 통해서 인터넷 예절 수칙, 개인 정보 보호 방법, 사이버 폭력의 종류, 저작물 이용 수칙 등
심화된 내용까지 알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그만큼 잘 써야 하는 인터넷과 정보
인터넷 세상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직접 보게 되니 더 실감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조심해서 사용해야겠다며
다양한 인터넷 예절을 직접 배우고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