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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음악 수업 - 현직 교사들이 알려주는 부모가 알아야 할 음악 교육의 모든 것
이준권.정지훈 지음 / 지노 / 2021년 2월
평점 :

어릴 때 다른 학원은 안 보내도 피아노학원만은 일찍 보내주신 부모님께 살아가며 항상 감사하더라구요.
그 시절 남들은 잘 배우지 않았던 바이올린도, 플룻도, 성악도 한 번씩 배울 기회를 주셨던 부모님.
그래서인지 음악이 멀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고, 항상 좀 더 음악과 가까이 지냈던 것 같아요.
유전적인 요인일수도 있지만, 저는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게
특히 제 주변인 중에서는 신랑이 가족들 중 노래를 좀 못하는데
박자나 음정이 안 맞는다는 걸 본인 스스로도 잘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더라구요.
어릴 때 음악수업이나 악기수업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기도하고, 그래서 수행평가 때마다 조금 애를 먹었었다고 이야기하기에 우리 아이들은 꼭 어릴 때부터 음악과 가까이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근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요즘은 어디 내보내기도 그렇고 ㅠㅠ 집에 오시는 분 부르고 싶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망설여지더라구요.
피아노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 엄마표로라도 조금씩 시작해볼까? 하고 요즘 피아노 기초부터 시작했는데,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앞으로는 어떤 방향성을 갖고 시작해나가면 좋을까? 하며 고민이 되던차에 읽어봤는데 좀 속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학원 선생님은 얘기해주지 않는 이야기들~
선생님을 고르는 방법이나 내게 맞는 악기 선택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1세 4세 6세 세 자매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좋은 동요나 엄마가 해주기 좋은 음악적 접근방법에 대해 잘 일러주셔서
음악교육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