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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토론 -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된다
박진영 지음 / 한울림 / 2022년 10월
평점 :

핫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문해력"
요즘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문해력이 낮아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기도하고,
정확한 정보를 듣거나 찾아 활용하는 능력도 많이 떨어지는 거 같더라구요.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게 어른들도 ㅠㅠ 얘기해보면 자기 의견이 없음...
"~카더라" 위주로 자극적인 내용 위주로 내 의견과 생각은 없이 이슈만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그런지
이야기하는 방법도, 생각하는 방법도 잊어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토론교육 이 중요할 것 같더라구요.
'공부'나 '배움'의 개념보다는 '대화'와 '교감'의 형태로
아이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키워줄 수 있는 엄마표토론
토론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4년 동안 아이와 토론수업 을 해온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책
집에서 아이와 토론을 시작해 보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어떻게 이야기 나누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참고하기 좋은 책으로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이론과 실전을 알차게 담았답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라서 더 행복한 토론수업을 돕는 가이드북
사교육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엄마표토론 의 무한한 장점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책으로
토론을 시작해보고싶으신 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외국의 경우 학생들이 앉아서 도란도란 그 주제에 대해 토론을 나누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더라구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제가 대학생 때만해도 토론수업 은 정말 극히 드물었어요.
젊은 교수님 한 분께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신다고 하셨었는데
그 때 해본 토론수업 이 참 인상깊었거든요.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찬반을 나누고 서로 토론하며 의견을 주고받고
공부도 공부지만 그 수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생각하는 힘을 많이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더라구요.
"누가 그러던데?" "아님말고~"하며 두리뭉실~ 정확하지도 않은 이야기로 흐리는 게 아니라
내 이야기도 해보고 내 주장을 내세울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제대로 된 주제에 대해 우리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론도 알고, 좋다는 것도 알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그 과정에서 엄마의 역할은 어디까지 해주는 게 좋은지에 대해 궁금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