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슐레 Math Level 1 : Patterns 규칙 팩토슐레 수학
매스티안 R&D 센터 지음 / 매스티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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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첫 사고력수학 으로 좋다는 팩토슐레

4세 유니와 함께 규칙 알아보고 싶던 차에 좋은 기회가 있어 한 권 체험해보게 됐어요.

연령별로 3단계

레벨1 - 4~5세 대상

레벨2 - 5~6세 대상

레벨3 - 6~7세 대상

각 단계는 6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30권이에요.

제가 체험해보게 된 한 권은 Math Level1 규칙입니다.

하필 왜 "규칙"인가?

유니의 경우 수세기는 20~25 까지도 할 수 있어 또래아이들보다는 빠른 편이기도하고

덧셈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는데 규칙은 유난히 힘들어하더라구요.

"빨강, 노랑, 빨강, 노랑, 그 다음은 뭘까?"

물어보면 늘 "몰라요~"했던 유니

유난히도 규칙에만 그렇게 반응하더라구요.

어떻게 접근해줘야할지 막막했기에 팩토슐레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답니다.

좋다좋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얘기해도 사실 잘 모르겠었는데

저 이번에 체험해보고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그렇게 어려워하고 싫어하던 규칙을 단번에 해냅니다.

 

Math Level1 규칙

4~6세 수학을 다루고 있는 팩토슐레

연령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놀이수학 이에요.

처음 수학을 접하는 유아를 위한 창의사고력 놀이수학

그냥 빨강, 노랑, 빨강, 노랑 다음 은 뭘까? 이렇게 묻는 게 아니라

놀이하듯 자르고, 붙이고, 색칠하는 30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창의사고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App을 연동해 활동하는 교구도 있다는데 6~7세 대상인 것 같아요~

4세는 없는데 없어도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더라구요.

처음 등장하는 활동은 동물의 얼굴을 꾸미는 활동이었어요.

규칙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눈썹을 붙이고 눈을 붙이고 코를 붙이고 입을 붙이고

얼굴구조라는 규칙에 맞게 붙여넣는 활동이네요!

  

뒷페이지에

붙임딱지, 활동지 가 제공되는데

쉽게 뗄 수 있게 잘려나와있어요.

뭐가 필요한지 각 페이지에서 알려주네요 ^^

이번 활동에 필요한 건 눈썹, 눈, 코, 입, 수염이 있는 스티커예요.

잘라내서 사용할 수 있게 절취선이 되어있더라구요.

뜯어내기 쉽게 되어있어서 각 장을 잘라서 사용했어요.

마음에 드는 모양의 눈과 입으로 꾸며봅니다.

바로 규칙을 찾아 완성해보는 것보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활동이 하나씩 끼여있으니

흥미를 유도하고 규칙을 찾아보는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엔 어떤 스티커를 붙여볼까??

다른 사람의 표정을 다른 동물의 표정변화를 보고 비교하며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해보는 과정

이런 일련의 관찰하는 과정들이 모여 규칙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할 것 같아요.

  

웃고 있는 코알라 화가난 오리 눈이 작은 여우 등

각양 각색의 창의적인 아이들이 탄생했어요.

간단히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이지만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흥미를 불어넣을 수 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

다 완성시키고 옆장으로 넘어가니

규칙찾아 완성하기

드디어 규칙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간단히 AB/AB/AB/AB 순으로 모양이 바뀌는 규칙인데

이런 단순한 활동도 하기 싫어하고 어려워했던 유니를 위해 어떻게 지도해야할까 막막했던 차에

팩토슐레 책대로

판다, 쥐, 판다, 쥐 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규칙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했더니 갑자기 잘해내더라구요!

 

뒷면에 있는 활동지에서 잘라낸 종이

앞면에는 판다, 뒷면에는 쥐가 있는데

 

규칙에 맞게 앞면의 동물을 붙일지 뒷면의 동물을 붙일지 정해야해서 더 집중하더라구요.


돼지토끼돼지토끼돼지~

고양이호랑이고양이호랑이고양이~

단순히 규칙을 찾아 대답해봐야하는 문제였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를 적는 활동이었다면 어려워했을텐데

종이를 스스로 뒤집어가며 규칙에 맞는 동물인지 아닌지 비교해보고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직관적으로 알기 쉬웠던 것 같아요.

한 활동이 끝나면 또 하나의 재미난 미술활동이 나옵니다.

이번에 등장한 건 모자이크 예요.

종이를 찢어 붙이는 활동

단순히 규칙을 찾는 내용만 반복되었다면 지루할법도한데

스스로 만들고 조작하고 창조해낼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아이가 수학을 지루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유니의 경우 팩토슐레 활동을 미술놀이라고 인식하더라구요.

미술놀이 활동 중간 중간 규칙찾기가 있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느낌으로 제시되는 거 같아요 ㅎㅎ

규칙찾기가 주가 아니라 미술놀이에 덤 같은 느낌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제시되는 게 좋았어요.

엄마는 모자이크를 조각조각 내서 잘라냈는데

유니는 큼직큼직하게 잘라 붙여봅니다.

각자의 방법이 다 다르겠죠?

엄마나 선생님의 활동을 보고 단순히 따라해내는 것보다 훨씬 멋진 것 같아요.

투박해보여도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내는 게 대견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있는 미술활동을 통해 창의력도 쑥쑥 길러질 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김없이 나오는 규칙찾기

아까는 동물이었는데 이번엔 색깔 풍선이 등장했어요.

빨강, 파랑, 빨강, 파랑~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말해가며 규칙을 금새 찾아내더라구요.

 

풍차 선긋기 활동도 슥슥~!

단순히 규칙만 있는 활동지가 아니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와 함께 재미있는 규칙을 보여준답니다.

풍차가 등장했어요.

이렇게 단순히 색깔, 동물이 아니라 다른 그림을 주고 규칙을 찾아내게 하는 게 좀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풍차를 어떻게 구별할까? 궁금했는데

빨강, 노랑, 빨강, 노랑 이라고 지붕과 풍차색깔로 구별해서 찾아냈어요.

자기만의 기준을 찾아 비교해보고 규칙을 찾아내기 시작했답니다.

주어진 규칙에 따라 빈칸의 집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게 되고

그 규칙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도 있게 되어요.

단순히 AB/AB/AB/AB 방식으로 배열해놓는 학습지형태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음악에도 적용해서

쿵짝쿵짝 리듬이 반복되는 형태로

박자의 규칙을 알게 되고

음악과 접목해 규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해주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요즘 강조되는 통합교육 융합교육이 생각나는 부분이었어요.

 

이 외에도

생쥐의 길을 찾아주는 것처럼

실생활 예, 재미있는 동화와 이야기를 담아낸 문제가 나와

지루하지않고 문제해결의 동기를 마련해줘서 아이가 규칙을 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네요.

쿵짝쿵짝 엄마와 연주하다가 웃음이 빵~ 하고 터진 유니

 

몇 번 규칙찾아내기 활동을 했더니 빈 자리는 말하지 않아도 찾아내는 거 있죠?

규칙

제가 한 3~4번 정도 혼자 집에서 시도해본 거 같아요.

규칙을 다룬 동화책도 읽어보고,

생활하면서 규칙이 등장할 때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나누고 생각해보게도 해봤는데

팩토슐레 가 우리 아이에게 제일 잘 맞네요 ^^

스스로 활동하고 오리고 붙이고 경험을 통해 직접 확인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활동이 의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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