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악랄해. 너도 봤잖아. 도대체 어떤 신이 이따위 세상을 만든 거지? 신이 사실은 악마이든지, 아니면 악을 용납해준 거겠지. 그것도 아니면 스스로 모든 걸 망쳐버렸거나. - P229

그리고 깨달았다. 그의 인생에서 정오의 시각은 이미 지났음을, 그리하여 이제부터는 은밀하게, 서서히, 자신도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땅거미가 내려앉으리라는 것을. - P248

인간들이 죽음이라 부르는 그것은 단지 일시적인 꿈의 중단 상태일 뿐이다.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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