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그 사이의 역사 - 두 나라 역사 교사가 같이 쓰고 청소년이 함께 읽는 한일 근현대사
한일공통역사교재 제작팀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교사와 학생의 역사교육에서 한일관계를 고민하는 대중서와 준전문서의 경계에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이웃과 원수라는 야누스의 얼굴과 같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로 적합한 역사학과 역사교육은 사실을 다루는 학문이지, 절대 정학유착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과거와 현재를 보려고 역사하기(Doing History)를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은 그것의 일환이라고 판단됩니다.

시험과 생존을 위한 기계적인 공부... 현실적으로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들이 전부가 아님을 늘 알아야 합니다!... 능동적으로 자료를 비교탐독하면서 양심을 가지고 역사를 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 대립할 때 어느 한쪽을 편든다면 상대편 입장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가와 민족의 틀에서 벗어나 가능한 한 객관적인 역사 사실에 따라 서술하기로 원칙을 정했습니다."(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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