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수익 바이블 - 100년을 관통하는 세계적 대가들의 주식투자 절대 원칙, 개정판
프레더릭 반하버비크 지음, 이건.서태준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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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의 '바이블'이라는 단어가 전혀 아깝지 않게 투자에 관한 우리가 알아야 될 내용들을 거의 모두 담았습니다.

저가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대가들이 어떻게 시장에 이를 대응하고 초과 수익률을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물론 여기서의 대가들은 차트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트레이딩 영역의 고수들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첫 장의 투자의 철학으로 시작해서 주식의 매수-매도 방법 그리고 마지막<11장>에 대가들의 마인드까지 하나의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한편의 책으로 만나는 느낌마저 듭니다..


1장에서는 시장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기본 전제로 내재가치 개념,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 대가들의 투자 스타일과, 사고방식을 개략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특히 주가 결정 요소 중 인지 편향의 문제를 시장순환주기와 연결해서 설명해 주는 부분이 좋았다. 인지 편향의 요소들이 시장순환주기의 각 단계에서 어떻게 나 타는지를 설명해 주고 그림으로 정리해 줍니다.


2장 저평가주 찾기

저평가주 방법론에서는 일단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나누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선진시장은 bottom-up으로, 신흥시장은 top-down 방식으로 구별해서 특징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공매도 역시 선진-신흥 시장을 구별해서 설명해 주고 있고, 소형주, 빈 감주, 인기주, 소외주 등으로 세세하게 분류해서 설명해 주어서 얼핏 같아 보이지만 차이점을 우리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3장 펀더멘털 분석

4대 요소를 들어가며 설명해 줍니다.<정량분석, 정성분석, 경영진평가, 이사회>

정성분석과 경영진 평가 부분에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대가들의 생각을 첨부하며 장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성분석 중에 경쟁력을 설명할 때에 문화, 인적자원관리, 조직, 마케팅, 운영 관리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서로 강화 되는 설명이 좋았습니다. 역시 기업이 경쟁력에 대한 개념을 알고 싶다면 이 부분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4장 도전! 밸류에이션

주식을 평가하는 데의 첫걸음은 역시 벨류에이션이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의 주식이라도 고평가이면 좋은 수익을 내기 힘들기 때문이죠

각 재무지표에서 벤자민 그레이멈, 워런버핏, 존 템플턴 등 대가들이 밸류에이션할 때 중요시했던 부분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다시 찾아서 보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이번장도 깔끔하게 도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저자에게 감사함을 특이 느낄 수 있은 PART입니다.


5장 투자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이를 피하는 과정 ,

9장 주식을 사고팔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이 두 장은 한마디로 우리가 투자하면서 실수했던 또는 지금도 하고 있는 실수를 적어놓았습니다. 따로 설명 안 드려도 우리가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네요

9장에서 소개한 15가지로 실수 유형과 5장에서의 이를 피하는 과정만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도 우리가 실제 매매에서 저지르는 실수들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6장 주식의 여러 유형별 거래방법

사물에도 고유의 특성이 있듯이 주식 역시 각각의 특성이 있습니다.

이를 경기민감주, 회생주, 자산주, 성장주기별 주식, 특수상황 주식 등으로 분류에서 거래방법 등을 알려 주고 있으며 각각의 차이점을 알 수 있으며, 

7장에서는 이러한 주식들의 매수. 매도 등의 일반 원칙들을 설명해 주면서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8장 호황과 불황 경기 순환점을 알려주는 지표

대가들은 자신들도 주식의 적정가격 산정에서 실수 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재무지표, 주가지수 등 여러 지표를 참고하여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타이밍을 맞추기보다는 대응, 위험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포트폴리오 관리 방법을 소개해 주면서 10장 대가들의 위험관리 기법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역시 대가들조차도 자만하지 않는 모습에서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대가들은 지탱하는 3개의 기둥을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설명해온 투자 철학, 태도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투자 요구 사항, 재능, 지식, 전략, 경험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면서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

500페이지의 책에서 소홀히 할 페이지가 없습니다.

여러 주식 책들에서 흩어져 있는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방법들을 이 책 한 권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책 뒤표지에 적힌 말 '단권화'한 주식투자 기본서가 나왔다!

이 문구가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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