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곤도 시로스케의 "대한제국 황실비사"를 읽고선 덕혜옹주에 대한 관심이 스물스물.  

 책장을 펼치고선 단숨에 읽어나간 덕혜옹주.  

 읽는 내내 맘이 조렸다. 그리고 가슴이 아팠다. 

 조선의 마지작 황녀로 태어났지만, 한번도 황녀로 살지못했고,  

 누구보다 귀한 존재였지만 모두가 외면했던 그녀의 삶.  

 우리나라의 역사를 안다는 것, 제대로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다시금 실감하였다. 

 책을 닫으며, 김을한(옹주의 환국에 크게 기여한 신문기자)의 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

.."덕혜옹주를 조국으로 모셔가기 위해 이승만 정부에 귀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왕정복고를 두려워한 이승만은 왕실재산을 국유화하고 왕족들을 천대했다. 

  이씨왕가의 자손들은 해방이 되고도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 

  다시 박정희를 만나 덕혜옹주 이야기를 청했다. 박정희가 물었다.  

  덕혜옹주가 대체 누구요? 나는 대답했다. "조선의 마지막 왕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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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 - 인생을 달리는 법을 배우다
롭 릴월 지음, 김승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이책을 읽으면서 세계여행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생겼다. (물론 내 자신의 체력의 한계상 자전거로 여행하는 건 무리가 있어보인다.) 롭이 이러한 여행을 처음 계획한것이 18세 생일 선물로 받은 "영국지리학회지" 때문이었다는 것이 몹시 흥미로웠다.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건 아주 작은 동기부여 때문인지도 모를일이다. 책 곳곳에 표식된 Route를 확인하면서 나 역시 롭의 여행경로를 따라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 짜릿하고, 행복했고, 때론 공포스러웠다. 장시간동안 자신의 홈그라운드를 벗어나 전혀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 하고 싶다면 강추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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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 - 인생을 달리는 법을 배우다
롭 릴월 지음, 김승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롭의 글을 읽는 내내 롭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 멋진 청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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