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땐, 책 - 떠나기 전, 언제나처럼 그곳의 책을 읽는다
김남희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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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부탄의 지성인 카르마 우라의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개인적인 행복이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철저히 관계 속에 존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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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최진영 지음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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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쿨 사건이 잠잠해지자마자 다시 그 첨가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르는 채로 나는 나쁜 짓에 가담하고 있었다. 그렇다는 걸 알게 된 다음부터는 알고서도 가담하는 거였다. 어디에 신고하지? 경찰서? 시청? 환경부? 중소기업청? 소비자 보호원? 신고한 다음엔? 리콜되겠지. 시간 지나면 또 사용하겠지. 난 내부 고발자 가 되는 건가? 당연히 잘리겠지? 대출금 이자는 어쩌 지? 신고하기 전에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 하나? 바로 이직할 수 있을까? 내부 고발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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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동물원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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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야말로 정상적인(regular) 세상의 모습이다. 명쾌함도, 구원도 없다. 모든 합리성의 끝에는 그저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과 품고 살아가야 할, 그러면서 견뎌야 할 믿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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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체력 - 근육운동부터 자기방어까지 운동 코치 박은지의 내 몸 단련법
박은지(데조로) 지음 / 메멘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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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통해 원하는 성과를 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감정이나 상황에 휩싸여 실제 바람과 다른 선택을 내렸다 해도 도미노처럼 다음선택까지 무너뜨리지는 않으려고 애쓴다는 점이다. 인간이라면 실수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좌절하고, 자책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선택을 후회하는 감정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재로 돌아와 지금 내려야 하는 결정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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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 - 페미니즘이 발견한 그림 속 진실
조이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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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들 틈에 끼어 술을 마시고, 춤을 추려 하고, 연애편지를 쓰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런 할머니들을 보고 비웃으며 다시없는 미친년들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그 여자들은 스스로 만족하며, 온갖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온갖 달콤함을 맛보면서 내 덕에 행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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