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언니에게 소설Q
최진영 지음 / 창비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모는 어째서 이런 사람이고 당숙은 어째서 그런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어떤…… 사람일 수 있나? 제야는 사람이 저마다 다른 이유를 알고 싶었다. 사람이 선해지고 나빠지는이유를 알고 싶었다. 섭리가 있다면, 삶의 지도가 있다면 그것을 보고 싶었다. 다른 길이 있는지, 다른 삶이 가능했던 건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더라도 알고 싶었다. 그럼 조금은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