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붙었네 시리즈 - 전3권
미우라 타로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딱 붙었네 시리즈는 미우라 타로의 그림책입니다.

0세-3세까지 보는 아기책으로 아주 귀여운 그림과 색감으로 아이의 시선을 확 끌어당깁니다.

아이가 보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책이고 양장본입니다.

아기보는 책인데 보드북이 아니라도 모서리는 라운딩처리 되는게 좋았을뻔 했어요 그게 좀 아쉬워요~

저자 미우라 타로의 직접 육아를 경험을 토대로 만든 책이라서 이 책은 아이의 시선에서 쓰여졌습니다. 책을 보는 순간 아이와 함께 하는게 정말 즐겁습니다.




[나란히 나란히]

책장을 열면 개미가 흩어져 있다가 다음 페이지를 펼치면 나란히 줄을 서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전봇대의 참새들도 흩어져 있다가 나란히 전선줄에 앉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나란히 줄을 서는 모습도 보여주고 흩어져 있는 그림에서는 아이와 숫자 세기 놀이를 해도 재미있습니다. 크레용도 흩어져 있다가 가지런하게 나란히 있습니다. 흔히 아이와 그림그리기 놀이를 하다가 흩어져버린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정리할 때 이렇게 나란히를 외치며 정리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자동차 그림을 좋아했습니다. 손가락으로 집으면서 책을 보더라구요~ 알록달록한 차들이 나와서 시선을 사로 잡은거 같아요~

마지막에는 방긋 웃는 엄마 아빠 아이의 행복한 가족이 나란히 있는 모습도 정답게 느껴지고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건 내거야]

이 책에서는 큰의자 조금 작은 의자 작은의자 이렇게 세가지를 분류하여 내건 어느것? 이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럼 아이가 작은 의자 이건 내거야.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 밖에 밥그릇, 신발 칫솔 과일등 다양한 그림이 나오지요..

이렇게 아빠, 엄마, 아이의 물건이 정해져 있다는 걸 알려주고, 아이에게도 자신의 물건이 있음을 인지 합니다.

칫솔 그림을 보니 우리 아이가 딱 떠올랐습니다. 제가 칫솔질을 하면 항상 아이는 제것을 잡으려고 하지요..그럼 전 아이의 칫솔을 손에 쥐어줍니다. 그럼 아이도 제 것인것을 알고 좋아해요. 아이에게 밥을 먹일때도 혼자 먹게 되면 다 흘리게 되어, 제가 떠 먹이려고 숟가락으로 떠주면 아이는 아주 싫어해요..자기가 떠먹고 싶어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숟가락이 없기 때문이죠..그럴때 아이에게 알록달록 이쁜 숟가락을 손에 쥐어줍니다. 그럼 자신이 쥔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서 아주 좋아해요~

역시 저자는 육아를 경험으로 쓴 책이라서 책의 내용의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 모든것이 공감이 많이 가네요~




[딱 붙었네]

금붕어 하고 금붕어가 딱 붙었네. 오리하고 오리가 딱붙었네~~~

코끼리 그림도 나오고 원숭이도 나오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하고 나하고 딱 붙었네 아빠도 같이 딱 붙었네 이 그림을 보면 정말 행복한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고 정감가는 책이네요~

항상 이렇게 엄마 아빠와 아이가 딱 붙어서 지냈으면 좋겠네요~~ㅎㅎㅎ

책 3권 모두 아주 귀엽고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이 책을 볼때 매순간 아이는 아주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여요~

아기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듯한 정말 좋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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