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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만두 한 판이요! ㅣ 창비아동문고 351
송혜수 지음, 란탄 그림 / 창비 / 2026년 2월
평점 :
❤️창비 북클럽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작은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처음 창비 북클럽 된 것이 신기했다.
북클럽에 선정된 이후 도서 이름은 먼저 알게되었고
배송일이 나중에 정해졌다.
기대가 된 나머지,
구글 일정표에 '달인 만두' 배송예정이라고 적어놓았었다.
그런데 ㅋㅋ
그렇게 적어놓은 사실을 잊어버렸다.
그리고 나는
달인 만두? 시킨 적 없는데? 하며
일정에 있는 내용을 지웠다.
엥? 근데 집에 돌아오니 와 있었다.
'달인 만두'가 ㅋㅋㅋ
책이었다.
책은 받자마자 바로 읽었다.
진짜 유명한 만둣집에서 나온 만두처럼
책이 굉장히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오, 한 숨에 책을 다 읽었다.
이 책의 장점을 고르자면
1) 글이 굉장히 쉽다.
작가님이 아주 맛있게 잘 썼다.
특히, 비법서의 마지막장이 찢어져 없어졌을 때
정말 헉.. 어디!! 하면서 놀랬었다.
2) 책 내용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학년 문고라고 했으나 가독성이 좋아
저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만두의 세계는 넓고도 넓다.
그 중에서 기계로 빚어 대량 생산하는 만두와
신선한 재료로 정해진 양만큼 만드는 만두 중
어떤 만두가 가치있을까?
정성들인 신선한 재료의 만두가 언뜻보기에 가치있어 보일 수 있다만, 하지만 대량 생산하는 만두는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그러니 답은 스스로 내려보라며,
책에서는 특별히 답을 주지 않는 물음이다.
SNS를 통해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문화며
리뷰가 가게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부분,
필승 조합과 같은 것들은 현 시대를 반영하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가족간의 이야기를 다룬 부분도 재미나게 읽었다.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는 설정에서
나중에 화해하는 그 장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점!
이름처럼 뜸.. 들여
만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가족, 오해도 많지만, 이해도 가능한
그런 관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바로
만두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보여줬다니!!!
굉장히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아주 맛깔나고 김이 펄펄나는 만두 한 판을
사다가 먹은 느낌의 책이다.
그리고
마음이 따뜻해져서 기분 좋은 느낌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