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자매 1 - 살아 있는 주인공들 그림 자매
마이클 버클리 지음, 노경실 외 옮김 / 현암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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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알맞게 들어오는 사이즈의 크기의 책에

빨간표지 안에 있는 그림은 그림자매가 나무가 울창한 숲에서 거인에 쫓기고 있다

살아있는 주인공들이라는 부제에서  그림형제들의 동화속 주인공들이

아직도 살아서 이야기를 이어나갈거라는 상상을 하게 해준다

그림형제들의 동화 속 주인공들이 전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 나갈꺼라는 상상과는 달리

그림가의 자매들이 주인공이다

11살 사브리나와 7살 다프네

어느 날 사라진 부모때문에 몇번의 입양과 도망을 반복하면서 살던

그림자매에게 나타난 렐다 그림 할머니

친할머니가 아닐꺼라고 생각하는 사브리나와는 달리 할머니를 너무 좋아하고 따르는 다프네에게

거인에게 납치된 할머니를 구출하러가는 과정의 내용의 이야기이다

350 페이지 가량의 책 중에서 100페이지 정도가 지나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제나 저제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 할까 너무 많은 기대감 때문인지 초반 도입 부분은 약간의 지루함이 들었다

그러나 할머니가 납치된 후부터의 이야기 전개는 재미와 긴장감으로 인해 시간 가는줄 모르게 책장을 넘겼다

마법 거울의 할머니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잭이라는 이야기에 잭의 등장으로 끝이 날 줄 알았던 이야기는 2편 으로 계속된다

거인을 잡을 줄 알았던 잭의 반전에 흥미가 더해가는 중에 1편은 끝난다

다음 편이 너무너무 기대 되는 책이다

중간중간의 그려진 삽화속 주인공들의 모습이 소설 속 내용에 재미를 더해준다

어려서  읽었던 그림형제의 책들을 추억하며 읽는 내내 느낀 재미는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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