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책의 뒷페이지에서 나는 글맹인지 글짱인지를 봤다 아니나 다를까 글맹..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글짱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갔다 책을 많이 읽으면 쓰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을지 알았는데 읽기는 쉬워도 읽고 나면 정리해서 느낌을 말하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란 것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드는 생각이였다 많이 읽기만 해서는 글을 잘 쓸수는 없다 어떤 책을 읽던지 논리적으로 이치에 맞는지 항상 생각하면서 읽고 글쓰기의 기본은 상상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셜록 홈스의 모험을 읽은 후에 만난 셜록 홈스와 글쓰기 탐정단 먼저 읽은책의 독후활동처럼 글쓰기 탐정단을 읽었다 겹치는 내용이 빨간 머리 연맹 밖에 없었지만 다른 내용에는 읽었던 책에서 대입시켜 아이와 글쓰기 훈련을 해봤다 평소 글쓰기를 무지 싫어했는데 재미있게 읽었던 책과 엄마랑 함께 해서인지 생각보다는 잘 따라주었다 셜록 홈스 책을 읽고 그 책을 중심으로 독후 활동을 하면서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셜록 홈스 책이 없더라도 사건압축파일이라고 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해준 부분이 있어서 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다 동화책 읽듯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글 잘쓰는 비법을 전수 받는 이 책은 따로 논술수업을 듣지 않고도 논술에 대비할 수 있는 책이다 셜록 홈스책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지금 읽는 책을 같이 읽고 이 책에서 나온것 처럼 독후활동을 해 준다면 어떤 글쓰기에서도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글을 논리적으로 잘 못 쓰는 어린이와 부모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