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보자마자 제목이 끄는 매력.. 상위 5%를 결정짓는 학년별 과목별 읽기 전략이라는 책표지의 글은 다시 한번 눈길이 가게 만든다 읽기능력이라는 생소한 말이 뭘까 내심 궁금하면서도 그냥 책 잘 읽으면 그게 읽기능력 아니겠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먼저 나부터도 뭘 읽든 잠깐 딴 생각에 읽었던 글을 또 읽고 읽다가 등장인물이 헷갈려 다시 앞페이지로 거슬러 가고 신문은 봐도 다른 사람에게 말을 전달 할려고하면 머리속에서만 맴돌고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말들... 초등학생인 우리 딸보다도 나 먼저 읽기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읽었다 먼저 아이와 함께 읽기 장애 진단하기를 해봤다 21문항중에 아이는 5개가 나왔다 3개이하면 웬만큼 읽기능력이 있는 아이라한다 늦지않게 이 책을 만난거는 나한테 행운이나 다름없다 유독 사회과목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사회교과서를 읽는 법을 알려주었다 사회는 그림 지도 그래프와 같은 자료를 읽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몇년전 논술 수업을 할때 선생님에게 아이가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물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단어 설명을 해주지 말고 그냥 아이가 문맥중에서 뜻을 유추하는게 좋다고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책을 읽을 때는 흐름때문에 모르는 단어는 앞 뒤 문맥으로 유추해서 생각하게 한 다음에는 책에 표시를 해 뒀다가 나중에 꼭 사전에서 찾아보고 정확한 뜻을 알아서 어휘력을 늘리라 한다 읽기능력을 키울려면 배경지식을 최대한 활용하고 어휘력도 높이고 소리내어 생각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여 읽고 메모하면서 읽어야 한다 각 과목별로 교과서 읽기를 설명해준 부분이 유독 마음에 든다 이 책에서는 초등 2학년부터 읽기능력을 길러주라고 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한 아이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읽기능력을 키워주라고 말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