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 프랑스 문학 다림세계문학 27
장 클로드 무를르바 글, 뤼시 알봉 그림, 김주경 옮김 / 다림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 책표지를 보고는 흉터를 가진 남자아이가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는 가운데

흉터를 가진 남자아이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여자아이 이야기 일거라 생각했다

책을 읽는내내 언제 흉터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해서 자꾸만 책의 뒷부분을 펼쳐보기도했다

 

작가가 서로 틀키지 않을려는 듯 항상 문을 닫아 걸고는

유령이 나올 것 같은 마을에서 살면서

이런 마을을 배경으로 유령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작가가 이 책을 단숨에 써 내려갔듯이 나는 이 책을 단숨에 읽었다

 

구레라는 마을에서 엡스텡사건이 벌어진지 

50년이 지난뒤에 올리비에가 개와 어린 여자아이의 유령을 보면서

2차 세계 대전중 유태인말살과 같은

프랑스의 아픈 역사를 밀고와 용기를 통해 말해준다

 

역사란 그저 날짜와 배워야 할 교훈만 있는게 아니지..라는 지리역사 선생님의 말이 자꾸만 귓가에 맴돈다

작가는 환상속에서 열 네살 소년 올리비에를 통해 밀고라는 증오의 감정을 흉터라는 대가를 치루면서도 진실을 알아가는 용기를 말해주려 한 것 같다

옮긴이의 말 처럼 올리비에의 흉터를 마음에 새겨 항상 진실을 추구하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세상사람들로 가득차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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