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한국인이 그다지 주의하지 않는 면이 하나 있는데 

위안부 구성의 다양성이다. 


일본 본토에서의 위안부 모집은 대개 매우 자발적이었고 

따라서 일본 본토에서 위안부로 모집된 대만계, 조선계 등등의 식민지 출신으로 일본에 거주하던 여성들은 흔히 위안부 모집에 자발적이지 않았는가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위안부 모집에 확실히 100% 비자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경우는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지역, 영국 식민지였던 지역 등등에서 모집된 경우라고 할 수밖에 없고


대만, 조선, 중국 등등에서의 위안부 모집은 

현지인과 일본 출신, 또는 현지 출신으로 식민지에 거주하던 일본인이 뒤섞여 있는만큼 자발성과 비자발성이 뒤섞여 있다.


위안부가 자발적이냐 아니냐를 두고 일본 정부가 자발적이지 않는냐는 식으로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이 다양성에 있는데

한국에서는 마치 위안부가 한국 - 그러니까 식민지 조선에서만 모집된 듯이 간주하고 말을 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위안부의 자발성만을 강조하는 일본인들의 논리를 확실히 박살내지 못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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