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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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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가임기 여성이 쓴 생명찬가!! 싱그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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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블룸의 독서 기술 - 셰익스피어에서 헤밍웨이까지 작품으로 읽는 문학 독법
해럴드 블룸 지음, 윤병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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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교양인의 책읽기>로 번역됐던 책에 5부만 더 첨가한 책. 마치 첫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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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11-05-1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부는 <교양인의 책읽기>에서 장편소설 파트의 2부로 들어가 있습니다. 둘다 완역본이고 다만 번역이 좀 다릅니다...
 
소년을 위로해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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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은희경의 최근작 중에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를 최고로 생각한다. 

<새의 선물>은 처음으로 신선한 충격을 준 책이었고 그 다음엔 <아름다움이...>이 처녀작에 필적하는 만큼의 즐거움을 준 책이었달까... 무엇보다도 제목이 정말 멋지다. 아마도 한국소설 중에 가장 멋진 제목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이 제목을 칭찬하기보다 릴케를 칭찬해줘야 하는 거겠지. 이런 멋진 싯구를 쓸 수 있는 자는 시인밖에 없을 터.

해서 <소년을 위로해줘>는 내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다는게 총평. 

점점 젊어지는 작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망설여진다. 무엇보다 자전적이 경험을 소설적으로 버무리는 재주가 뛰어난 작가인지라 자식 세대의 감성을 얼마나 핍진하게 재밌게 전달할지 불안하기도 했다. 작가에게는 정말 새로운 시도라 작가의 말에서처럼 쓰기 어려웠다는 말이 십분 이해가 간다. 그럼 그 노력의 결과는?

내가 점점 나이를 들어가는 때문일까? 청춘영화나 청춘드라마와 같은 달달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장편에서 그 청춘들보다 더 눈에 띠는 인물은 신민아씨였다. 요즘 한창 잘나가는 배우 신민아처럼 매력있는 이 아줌마. 힙합과 퍼즐카페가 전경으로 등장해도 작가가 가장 재밌어 하면서 공들여 만든 주인공은 이 아줌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젊은 주인공들에 비해 그 비중이 떨어지지 않는다. 재밌는 건, 

책을 읽을수록 신민아씨가 은희경씨와 겹쳐지면서 살짝 이건 -시쳇말로- 자뻑이 아냐?? 이런 생각이 드는 거다.  너무 불손한 생각인가?

아무려나 일본소설에 익숙한 우리 청춘세대들은 감정을 실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분히 일본소설의 감성이 느껴지면서 동시에 선댄스영화제 등에 출품될 법한 미국청춘영화 분위기가 나는 소설.  

작가의 다음 소설을 기다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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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정원
다치바나 다카시.사토 마사루 지음, 박연정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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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쫌 문고판으로 만들어 싸게 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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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민중문화 - 20세기 러시아의 연예와 사회
리처드 스타이츠 지음, 김남섭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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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파퓰러 컬처'의 우리말 번역을 민중문화로 해야만 했던 번역가의 고민의 흔적이 눈에 띠는 제목이다. 대중문화도 아니고 팝문화도 아닌 민중문화. 표지의 그림와 민중문화가 결합하여 자연스럽게 러시아의 민속문화로 읽힐 수도 있는 이 책은, 그러나 현대 러시아의 대중문화(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용어로)에 관한 입문서이다. 

러시아의 대중문화에 관한 우리말 서적이 없던 차에 정말 좋은 책이 이번에 번역본으로 나오게 되어 우선 기쁜 마음이다. 얄팍한 캠브리지판 원서는 읽기에도 보기에도 가뿐한데 번역본은 하드커버에 러시아의 민중문화의 가장 큰 특징을 보여주는 회화를 표지로 한 책은 전혀 다른 책처럼 보이는게 사실이다. 좀 더 가볍게, 대중문화스럽게 책을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건 순전히 표면적인 아쉬움이고 이렇게 좋은 책을 번역해준 번역자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이다.

세기말에서 페레스트로이카 이후까지를 커버하는 연대기적 내용구성은 알찬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러시아의 고급문화에 질린 독자들, 혹은 여러 면에서 부담스러운 러시아의 고급문화보다는 이번 여름 <원티드>로 인해 러시아의 대중문화-민중문화에 관심을 갖게된 독자들에게는 최고의 입문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생소한 이름들과 친해지려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 책이 전공자들만의 전유물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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