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병원이 있다.훌훌 도르르 마법병원.의사는 밤이 선생님, 달이 선생님~밤이와 달이는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와는 달라보이는 동물친구들을 위해 진찰을 한다. 그리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동물친구들을 치료해준다.아이들은 어른들과 보는 눈이 다르다.아이들은 어른들과 느끼는 감각이 다르다.아이들은 자신들의 방식대로 세상을 보고 느낀다.그들만의 방식이기에 그것이 어른 눈에는 우수워보일수도 있지만, 그것을 예사로 볼 수만은 없다. 나도 밤이 선생님과 달이 선생님에게 진찰을 받고 싶다. 내 모습을 본다면 밤이와 달이는 어떻게 치료해줄까?휴지로 가슴을 꽁꽁 싸매줄까?답답해보이니 휴지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보라고 말을 해줄까?펑펑 우는게 좋다면서 휴지를 손에 쥐어줄까? 아니면 나를 꼭 안아줄까?사실 아이들은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적, 내 품에 폭 안겼을때의 그 느낌을 아직 기억한다. 밤이와 달이의 모습에서 존재만으로도 치유가 되었던 그시절 내아이의 모습이 보여서 한참을 들여다보며 빙긋 웃었다.보는 것만으로도 맘이 편해지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