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그림책 서평단에서 첫 그림책을 받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표지를 가진 그림책이다.이 책을 보니 작년 겨울이 오기 전에 갔던 여행이 생각났다. 가기전의 설레임, 같이 가지 못한 사람에 대한 아쉬움, 다녀 오고 나서의 나의 변화...여행은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를 남긴다.지금도 나는 '어디든 가자!' 라고 계속 말을 한다. 그게 언제가 될지 누구랑 갈지, 혼자 갈지는 알 수없다. 그게 무엇이 되든지 그 여정 끝에는 지금과는 다른 내가 있을것이다. 아이의 애착인형인 길쭉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