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잘 모르는 두 살의 심리
슈후노토모샤 지음, 이정민 옮김, 박은진.박현정.최해훈 감수 / 푸른육아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가 잘 모르는 두살의 심리

 

아기를 막 낳은 초보맘이라면 이 책이 필요할꺼예요!!

책 겉 표지에 씌여진 아기의 말풍선... 이제 이해 해야겠죠.

(엄마, 나 이제 세상에 막 태어났어요!

이 낮선 곳에서 나는 엄마밖에 기댈 곳이 없고 울음으로 밖에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답니다...)

 

 

5개월된 아기의 엄마! 전 초보맘이랍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아기가 태어나 정말 이렇게 순할수가 신생아 시절 잠을 너무 잘자

이쁘고 하지만 조금만 더 깨서 엄마와 놀았으면 하는 생각도 가끔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정도 시간이 흐른뒤 아기는 노는 시간이 조금 생기고 흑백 모빌을 보며 놀때쯤

낮밤이 바뀌고 하루종일 울어버리고 이유도 없는 것 같은데 자다가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2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해야 하는 상황에 정말 지쳐버린 제 모습

그럴때 마다 친정 엄마는 다 시기가 있는 거라며 이 시기가 그렇다고 늘 말씀 하셨죠

 

100일되면 사람된다고... 그런데 100일이 지난뒤 몸무게는 점점 나가서 손목은 더 아프고

엄마 껌딱지가 되어 자다가도 엄마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안겨 자다가 내려 놓기만 하면 센서를 부착한것 처럼 바로 깨어 울어 버립니다..

 

이 모든 것들!!! 도대체 왜 그런지 앞으로 어떤일이 또 일어날런지

이 책을 제목을 보니 미리 알아야 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

책 자체는 글이 많거나 지루하거나 하지 않아 쉽게 읽기 편했습니다. 책을 잡고 바로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다 읽어 버렸으니까요.

 

짧지만 강한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고 100% 공감을 느끼게 하는 그림들

우리 아기만 그런건 아니였구나 0~18개월까지의 변화 단계를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차례는 아기의 불안함, 우는 이유, 스킨십, 아기의 발달, 놀아주는 방법,먹는방법, 아기의 호기심 등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글을 읽다가 정말 우리 아기가 엄마한테 말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가끔씩 바뀌는 아기들 이름에 우리 아들 이름이 있어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귀여운 아기의 그림들과 부모의 표정들이 100% 공감하기 좋아요

다른 육아서 보다도 아기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딱인것 같아요 ^^

 

 

 

중간중간 육아 솔루션으로 엄마를 도와주는 지은이의 말이 담겨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모두 아기가 이야기 하고 있지만 육아 솔류션은 엄마에게 해주는 어디선가 들리는 도움의 목소리 같아요  

 

직접 아기를 낳고 기르다 보니 우리 아기만 그런가 걱정하던 부분들이 다 발달 단계였다는 점,

이 책을 통해 아기를 더 쉽게 이해하고 앞으로 발생될 일들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만드는 책이네요

0-18개월의 책이지만 다른 개월수의 책도 있으니 육아에 완벽한 엄마 외에는 아기의 목소리를 이 책으로나마 들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