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잭의 따뜻한 재능 기부 이야기

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 - 잭은 뭐든지 다 그려요
잭 헨더슨 글.그림, 박윤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2년 5월

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

재능기부란 단어만 들어도 어렵게 느껴지고 내 자신이 뛰어나지 않는한

생각해 볼 엄두도 내지 않는 단어이다.

하지만 이 어려운 생각을 7살 평범한 아이 잭이 실천을 한 따뜻한 사례를 통해

내 자신이 너무나 작아 보이고 앞으로는 잭처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동생이 아파서 다니는 병원에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

잭은 자신의 재능으로 기부금을 모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책의 중간중간 잭의 스토리 사이에 그림들이 그려져 있지만,

책을 읽기 전 재능 기부란 생각에 잭이 얼마나 그림을 잘 그리면 기부가 가능할까 생각했고

우리가 평소 이쯤 되면 재능이다 기부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은 전공자의 재능을 기대한 것일지도 모른다.

잭의 재능은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아이의 그림이였다.

이쁘진 않지만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한 그림들이며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나오는 한장한장의 그림들에 놀랐다.

잭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아이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잭의 이야기 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가진것을 나눌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고

이 책을 읽고나면 여러가지 제안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성인에게도 따뜻함을 전달해 주는 부모로써 알려주고 싶은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 있어

아이와 함께 책을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