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많이 깨닫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고 읽었지만, 읽고 나니 대부분은 이미 내가 다 아는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던 것들.. 이미 이와 유사한 자기계발서를 몇 권 읽었지만 읽을때뿐.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읽어도 소용이 없다는것을 알고 있다.

 

이 책은 1장에서는 '생각'을 병이라고 보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안좋은 점을 설명하고, 왜 '생각'을 버려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생각을 많이 할수록 현실감각을 잃기 쉽다는 것과 평소에 항상 고민하던 '왜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가는 것처럼 느껴질까?'하는 의문에 대한 답이 나와 있다.

 

'생각'이라는 것은 과거로도 갔다가, 미래로도 가고 정말 시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과거는 아무리 생각해도 바꿀수 없는 일이고, 미래의 일도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미리 많은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좋아하기 때문에 과거에 있었던 일이나 미래의 일을 계속 떠올리게 된다.


p22 "현실 그 자체에 직결되지 않는 망상에 탐닉한 결과, 현실감이 사라지

    고 행복감도 사라진다."

 

p23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끼는 원인은, 과거

    로부터 엄청나게 축적되어온 생각이라는 잡으이 현실의 오감을 통해 느끼는

    정보를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생각의 잡음이 현실감각에 완전히 승리할 때,

    사람들은 둔해진다." 

 


2장에서는 생각을 버리는 방법에 관해 나와있다. 말하기, 듣기, 보기, 쓰기와 읽기, 먹기, 버리기, 접촉하기, 기르기. 생각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모든 감각을 통해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다 생각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더욱 이 '생각'이라는 것을 떨쳐내버릴 수가 없는것 같다.

 

3장은 작가와 뇌과학자와의 대담이 나와 있는데, 어려운 부분도 많고 읽고나서 많이 도움이 되진 않은 부분이다.

 

이 책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생각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하면 안되는 일을 생각할 수록 더욱 하고 싶어지게 만들고, 과거에 있었던 안 좋은 일을 계속 생각하게 만들고.. 평범한 일들을 무시하게 만드는 뇌. 그래서 그런 생각은 아예 시작부터 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2장에 나와있는 방법들을 하나 하나 내 생활에 적용시켜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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