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세계사 공부법! <어린이 첫 세계사>

어린이 첫 세계사 - 47개 키워드로 세계사가 술술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소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4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사 공부는 시작이 무지 중요해요.

어떤 방법으로 스타트를 끊었느냐에 따라

앞으로 이 아이가 역사를 좋아하게 되느냐, 싫어하게 되느냐 갈릴 수 있어요.

역사는 무조건 재밌게 배워야 해요.

역사를 '공부'로 접근하면

따분하고 지루한 학문이 되고

외워야 할 양이 방대한 '원수' 같은 과목이 되거든요.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기록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세상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도구이자

지금도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학문이기에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으로

'역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무조건 재밌게 배워야 해요.

그리고 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잘' 배워야 하고요.

<어린이 첫 세계사>는

4대 문명, 로마제국, 대항해시대, 종교개혁, 산업혁명, 세계대전 등

인류사의 굵직굵직한 사건을 47개 키워드로 뽑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에요.

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는

역사를 시간순으로 배우고 그것을 암기하는 것보다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고 익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엄청나게 방대하고 복잡한 세계사를 핵심 키워드로 배워본다?

이건 엄청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법이라는 거죠!

주요 사건이나 인물을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혀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학습한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학습만화로 정리해 주어요.

앞서 배운 내용을 떠올려 보면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계사의 흐름을 잡아보는

빈칸 채우기 퀴즈도 마련되어 있어요.

한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사건을 연표로 표현해서

역사를 더 넓고 깊게 이해하도록 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재미와 흥미가 빠진 역사 공부만큼이나

지루하고 따분하고 어려운 공부는 없을 거예요.

흥미진진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배워보는

<어린이 첫 세계사>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거예요.

특별함을 꿈꾸는 평범한 당신을 위한 책

순재와 평범한 필립 ㅣ 문학동네 청소년 77
오하림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5월

남들보다 특별해지고 싶은데

평범한 내 모습이 실망스러울 때가 있다.

타고난 재능도, 이렇다 할 재주도 없어

마음속에서 열등감과 질투심이 자라면

보통의 삶에서 구원해 줄 특별한 무언가를 쫓기 시작한다.

<순재와 평범한 필립>은 특별해지고 싶은 열망에 휩싸인

평범한 우리의 모습을 그렸다.

'평범한' 필립은 오케스트라 공연에 갔다가

콘트라베이스 케이스에 머리를 부딪힌 뒤로

밤마다 기절할 만큼 아름다운 음악이 들리는 이상 현상을 겪는다.

필립은 자신의 귀에만 들리는 이 음악을

악보로 그리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이고,

악보가 완성되면 자신의 사람이 드라마틱 하게 달라질 거라 기대한다.

하지만 악보는 쉽게 그려지지 않고,

커지는 열망에 비례해

마음속엔 열등감과 질투심이 자라기 시작한다.

<순재와 평범한 키완>은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순재와 키완>의 속편이지만

전작을 읽지 않고 읽어도

삶에 던지는 철학적 메시지가 강렬하게 남는 책이다.

특별하지 않아도,

타고난 무언가가 없어도

마음이 이끄는 무언가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만으로

삶이라는 아름다운 음악을 완성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꾸준함이 재능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내 삶을 오케스트라처럼 아름다운 선율로 채울 것들은

특별함이 아닌

평범하고 평범한 오늘의 나다!

이 책으로 초등 사회 걱정은 끝!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 - 예비 탐정 덜겅, 서울을 누비다! ㅣ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
양화당 지음, 권송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 3학년이 되면 교과 수가 늘어서

1,2학년 때와 다르게 학습 부담감이 증가해요.

3학년부터 시작하는 사회와 과학은

중, 고등 교과와도 연계되기 때문에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닌데요,

별도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기에는 또

영어, 수학하기도 벅차서 국어도 뒷전이 되는 상황이라

사회는 후순위로 미뤄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회는 교과 연계 도서를 꾸준히 읽어서

학습에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을 쌓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시리즈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사회 교과와 연계된 지식,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와 중요 개념을 담고 있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등을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더없이 좋은 책이에요.

8권은 서울이 수도가 된 이유,

옛날 서울의 이름,

한강의 시작점과 한강의 다리들,

도시화 과정, 인구 밀도와 도시의 확장, 수도권의 의미 등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모든 것을 담았어요.

본문 내용도 재밌는데

'K탐정의 세계탐구' 코너도 너무 유익했어요.

아이가 태국의 수도가 뭔지 아냐고 묻길래

방콕 아니냐고 했더니

방콕은 별칭이고, 원래 이름은..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위사누깜 쁘라싯'이라는 거예요.

"그건 태국 사람들도 못 외우겠다!" 했더니

초등학교 입학하면 통째로 외워야 한다고 해서

아이랑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ㅎㅎㅎㅎ

또 사고력을 강화시켜주는

'K탐정의 깜짝 퀴즈'도 배움의 즐거움을 더해줘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 예비 탐정 덜겅, 서울을 누비다>는

아이들 코드에 맞는 유머가 가득하고,

개념 이해를 돕는 시각 자료가 풍부해서

사회 교과 중요 개념 습득과 어휘력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4학년, 5학년 사회 교과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에요.

각 잡고 공부하면 이보다 어렵고 지루한 공부가 없겠지만

동화책 읽듯이 술술 읽히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공부하면

사회 교과가 정말 쉬운 과목이라고 느끼게 될 거예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으로

사회 공부의 부담을 덜어보세요!

마음을 움직이고,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위인들의 편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위인들의 편지
오주영 지음, 영민 그림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5년 3월

어릴 때 교환일기 써보신 분?

저에게 학창 시절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나 쪽지, 교환일기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몽글몽글한 추억이에요.

편지는 단순한 글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인데..

요즘은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 보니

대부분의 소통이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 같은 디지털 메시지로 대체되는 것 같아 아쉬워요.

손 편지는 리뷰 써달라는 요청받을 때나 받아보는 거 같아요 ㅎㅎ

손으로 쓴 편지의 매력이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편지로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위인들의 편지>는

역사 속 위인들이 누군가를 향해 자신의 마음과 생각, 지혜를 담은 편지를 모은 책이에요.

4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아들에게 쓴 편지가 수록된 적이 있는데요,

아내의 편지를 받고 너무 좋아서 봉투에 몇 번이나 뽀뽀를 했다는 모차르트,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자랑하는 찰스 다윈,

천장화 그리기 힘들다고 투덜대는 미켈란젤로,

우의정에게 입조심 좀 하라고 나무라는 정조 등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종이 위에 표현하고,

정서적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낯선 아이들이라 그런지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글을 흥미로워하더라고요.

저는 제갈량이 아들에게 쓴 편지가 참 좋았어요.

'마음이 평온해야 큰 뜻을 이룰 수 있다,

재능을 꽃피우려면 배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저 또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삶의 태도라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위인들의 편지>를

손으로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은 마음 편지가 낯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손 편지의 힘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 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빛나는 철학의 문장들
김종원 지음 / 윌마 / 2025년 3월

아무래도

올해로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아들 귀에는

엄마의 모든 말이 잔소리로 들리는지

무슨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알았어." 하고 말합니다.

뭐 저도 열에 아홉은 잔소리라는 거 인정해요.

그래도 잔소리로 들리는 엄마의 말 중에서 하나 정도는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아이가 꼭 명심해야 하는 말도 있는데..

아이는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어쩔 땐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른 사람, 예를 들어 학원 선생님을 통해 전달할 때가 있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말을 다 그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책은 곧잘 읽는 아이이니

엄마의 백 마디 잔소리를 대신하여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는 한 권의 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은

120만 독자의 인문학 멘토, 김종원 작가가 쓴 첫 번째 어린이 철학 책이에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말과 지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았는데요,

철학이라고 하면 사실 난해하고 뜬구름 잡는 말로 느껴질 때가 많잖아요.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은

철학자와 그의 사상을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법한 일과 결부시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의 고민을 해결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도우며,

삶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숙제가 하기 싫어 자꾸 미루는 아이에게

숙제 빨리하라는 잔소리 대신

'해야 할 일을 제때 해내는 태도, 혹은 늘 미루기만 하는 태도는 그 사람이 가진 성품과 관계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들려주는 거에요.

할 일을 제 때 하지 않으면 '낮은 성품'을 가진 사람이 될텐데

미루고 싶을 때마다 뜨끔하지 않을까요? ㅎㅎ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끔 하는 따뜻한 조언과 더불어

다음 페이지 수록된 '자기 확언 문장'과 필사 노트가

철학자의 말을 마음 깊이 새기게 합니다.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모든 지혜는

철학 안에 있어요.

나는 누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자기 자신과 인생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는 사춘기 아이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인생의 방향을 잡아 줄 책,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을 선물해 주세요.

"철학을 아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