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에서는
이 '뻥'을 '신화의 암호'라고 표현하고
암호를 풀고, 해석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데요,
주몽이 나라를 세우고 다스릴 때쯤 고구려 땅은
다섯 개의 부족으로 나누어져 있었기 때문에
신성한 핏줄, 특별한 탄생 과정을 통해
명분과 정당성을 획득하고,
강력한 힘으로 나라 전체를 통치하고자 했던 거에요.
이렇듯 단군 신화를 비롯한 '신화'는
당시 사람들의 신념과 더불어
민족 고유의 민족성과 집단 무의식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런 의미를 어떻게 다 파악하나 싶지만
어린이의 눈높이 맞쳐 쉽게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