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톰 - 40년 만에 찾아온 부의 변곡점
김한진.송주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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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턱없이 낮은 금리 때문에 매력 없는 투자처였다.

그보다 더 이전에는 우리나라도 저성장·저물가에 빠져 '일본과 같은 디플레이션을 겪게 되는게 아닌가' 라는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살포된 풍부한 유동성으로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러-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갈등, 그리고 최근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여러 요인들이 추가로 더해면서 생각보다 장기화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 30~40대인 우리 세대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을 책에서만 봤지 직접 겪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매우 갑작스럽고 낮설게 느껴진다.

 

이 상황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계속되는것인지 내 자산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아진다.



<머니 스톰>의 저자 김한진 박사는 여의도 증권가의 원로 애널리스트이자,

지금은 유명 경제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눈 앞의 현상보다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고민으로부터 나오는 통찰력을 많이 보여주셔왔는데

때마침 이 '머니스톰'이라는 책으로

고민거리를 짚어주신다고 해서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1부는 그간의 전 세계적 저금리 환경이

어떻게 장기간 이어질 수 있었는지를 먼저 차근차근 설명하고,

이어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왜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시대적·환경적 내용도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막연히 추측성으로 갖고 있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2부는 이러한 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고

세계 경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분업질서의 변화, 환율패권 편화, 기후 및 인구구조 변화 등

다양한 경제 사회 현상들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인플레이션 장기화 쪽을 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3부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앞으로 자산시장에 일어날 일을

주식, 채권, 부동산 등 각 자산군별로 자세한 내용이 언급한다.

개인적으로 향후 어떤 방향으로 투자의 방향을 잡고 움직여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투자 포트폴리오 상당 부분에 변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4부는 좀 더 큰 시각으로

한국 사회가 계속해서 세계 TOP10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한다.


나와 같은 일반 투자자 입장이 아닌

정부와 기업의 입장에서도 함께 보고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생존투자를 위한 '팁'도 세 가지 남겨주셨는데,

이 부분은 직접 책을 통해 접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저금리 시장의 종말로 인해 찾아올 자산시장의 변화가 궁금한 분

불확실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투자전략이 궁금한 분이라면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신뢰하고 추천하는

경제 전문가 김한진의 <머니 스톰>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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