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과 수학, 두 마리를 토끼를 잡고 싶다면?

코딩수학동화 팜 2 : 도형 농장 ㅣ 코딩수학동화 팜 2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24년 1월

코딩의 '코'자도 모르는 부모님들은

앞으로 코딩 교육이 더 중요해진다는 말 들으면 겁부터 덜컥 나시죠?

수학, 영어 신경 쓰기도 벅찬데 코딩이라니
한숨 나오고 머리가 지끈 지끈하지 않으세요?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안 하자니 그건 또 그거대로 걱정이죠.

사실 제 얘기였어요..

코딩이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되면서 코딩을 가르쳐야 할지 말지 고민이신 분들 많을 거예요.

그런데 코딩은 언제 어떻게 시작을 하든 코딩의 논리적 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수학, 과학을 제대로 배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틈틈이 <코딩수학동화 팜> 시리즈 같은 코딩 관련 책을 읽게 하고 있어요.

<코딩수학동화 팜>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모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 전개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본격 '코딩+수학' 동화예요.

허를 찌르는 반전과 웃음 빵 터지는 재미들이 아이를 웃게 하는데요,
초등 베스트셀러 '나무집'과 비슷한 분위기가 나요.  느낌 오시죠?

자칭 천재 주니와 거니는
각 도형 구역의 저주를 풀 때마다 이상한 카드를 한 장씩 획득해요.
이렇게 하나 둘 모은 카드로 저주 인형의 저주를 푸는데요..

저주라고 표현을 하긴 했지만
이게 참 엄청 교육적으로 유익하게 교묘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분명 수학 문제인데 수학 문제인지 모르고 풀고 있고,
코딩 원리인데 코딩인지 모르고 배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이야기와 연계된 지식을
'미션 키워드'로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형, 원, 칠교, 대칭 같은 수학 개념부터
선택 구조, 알고리즘 등 코딩 원리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줄글이 많지 않고, 삽화가 재미있어서
읽기가 서툰 초등 저학년 아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수학과 코딩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주는
새로운 개념의 <코딩수학동화 팜2 : 도형 농장>으로
아이에게 코딩 수학의 즐거움을 선물해 주세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