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크리스마스 특집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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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 로블록스 인기가 대단하다..

게임도 적.당.히. 즐기고 책도 읽으면 좋으련만..

아이가 책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고 게임만 하려고 하면 그렇게 속상할 수 없다.

 

글보다 영상에 더 많이 노출된 알파 세대라 하더라도

문해력, 어휘력 향상을 위해선 어릴 때부터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아이의 국어 능력을 포기할 수 없지 않은가..

 

책과 친하지 않은 아이에게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을 배경으로 하는 책을 사주면

책을 좋아하게 될 확률이 엄청 높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시리즈가 딱 그런 책이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는 게임으로만 즐기던 로블록스를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고 있다.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내가 게임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게임을 해봤던 아이들은 머릿속에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처럼 그려질 만큼 생동감이 넘친다. 또 이야기 전개가 빨라 몰입력과 흡인력도 끝내준다.



매드 시티, 벌떼 시뮬레이션, 피기, 로 구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출간된 책,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크리스마스 특집>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연말, 평화로운 마을에 느닷없이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뤘다.

 


피자 가게의 직원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을 준비하느라 모두 바쁘다.

휴일 보너스를 받을 생각에 잔뜩 들떠있는 뉴비에게 매니저 산티가 새로 입사한 5명의 직원을 소개해 준다.

 

이렇게 많은 직원이 한꺼번에 들어온 일은 없어서 모두들 의아하기만 한데,

더군다나 이 5명의 직원은 험악한 외모에 우락부락한 근육을 가지고 있어 경계심마저 든다.

 

뉴비가 이들이 어디서 왔고,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해하자

로잭은 자신들은 '제일 브레이크 Jail Break'에서 탈옥했으며 은행을 털어 돈을 번 범죄자들이라고 밝힌다.

하지만 지금은 경찰에게 쫓기던 삶을 청산하고 평범한 사람들처럼 평범한 직장에서 일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피자 가게에서 일해요'로 온 거라고.

 

뉴비 또한 과거에 고약한 상대들과 수없이 싸워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로잭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신입 직원 2명과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직원 1명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는데......

매니저 산티는 '머더 미스터리 2'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뉴비에게 직원들을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과연 뉴비는 이 끔찍한 살인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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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은 다 읽은 아이가

'피자 가게에서 일해요'에서는 절대 살인사건이 일어날 수 없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재밌어 한다ㅎㅎ

역시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시리즈는 게임만큼이나 재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크리스마스 특집>은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아이도, 로블록스를 모르는 아이도,

줄글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만큼 재밌는 동화이다.

 

게임만큼이나, 아니 게임보다 더 재밌는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크리스마스 특집> 강추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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