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감각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초등경제동화

2억 모아 스무 살에 독립할래요!
김미애 지음, 이광일 그림, 쭈니맨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엄마, 내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글쎄, 신문배달??;;"

아이가 갑자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중고로 팔면 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냐, 집안일을 도우면 돈을 줄 수 있냐고 하길래..

용돈이 부족해서 그러냐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했다.

아무래도 얼마 전에 읽은....

<2억 모아 스무 살에 독립할래요!>를 보고 하는 질문 같았다.

<2억 모아 스무 살에 독립할래요!>는

초등학생이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 주목을 받았던 경제 영재, 쭈니맨의 첫 경제동화이다.

책에 어떤 내용이 쓰여있길래 우리 유튜브 구독자 수는 몇 명이냐,

자기가 하고 있는 주식 투자는 어떻게 되고 있냐, 중고 거래할 수 있는 물건이 있느냐

자꾸 물을까 싶어서 나도 읽어보았다.

어린 시절 음료수 병뚜껑의 개수를 확인해서 소비자들의 음료 선호를 분석한 뒤

돈을 벌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워런 버핏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서도 그런 초등학생이 있다는 사실이 강이에게 적잖은 자극이 되었던 듯싶다^^

일찍이 돈의 감각을 키웠던 쭈니맨이 소비자 마인드가 아닌 생산자 마인드를 가지고

용돈을 벌고, 사업을 하고 주식 투자까지 이어나가는 생생한 경험담을 읽으면서

'나도 분명 수익화 할 수 있는 어떤 재능이 있을 텐데..'하며 그게 무엇인지 고민하는 눈치다^^

좋아하는 물건이나 음식으로 사업을 시도해 돈을 벌고,

자판기 사업과 스마트 스토어를 열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특허로 내어 돈을 벌기도 하고,

주식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까지!

초등학생이 할 수 있는 능력과 범위 안에서 소득을 창출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내용은

확실히 여타 경제동화와는 차별화된 사례구나 싶었다.

본인은 스무 살까지 1억 모을 생각이었는데 2억을 목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자극이 된 모양이다 ㅎㅎㅎ

아이가 쭈니맨이라는 좋은 롤모델을 만나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방법을 모르는 어린이가 있다면

부의 감각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2억 모아 스무 살에 독립할래요!>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