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로 구울 ㅣ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4월
평점 :
얼마 전에 교직 생활을 오래 하신 선생님께서 하시는
'자기 주도 학습을 돕는 부모'라는 강연을 들었다.
상위 1% 아이를 키운 부모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독서교육'이라고 한다.
책 안 좋아하는 아이를 책을 읽게 만들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재미있는 책'을 읽게 하는 것이고, 그런 책은 대개 아이의 관심사에 있다고 한다.
이 말이 참으로 옳다는 생각을 했다.
게임에 푹 빠져있는 아이를 건져올려 책을 잡게 하려면 게임만큼, 아니 게임보다 재밌는 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책이 어디 있을까? 물론 있다!

요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 바로, 로블록스이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로 구울>은 로블록스를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인데 '로 구울'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게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어도 책을 읽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매드 시티' 교도소를 탈출한 뉴비와 덱스는
킹팻의 눈을 피해 매드 시티의 은신처에서 몰래 숨어 지내고 있다.

뉴비와 덱스를 잡기 위해 킹팻은 무시무시한 구울을 소환하고,
구울은 매드 시티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데,
킹팻은 도대체 왜 매드 시티를 풍비박산을 만들면서까지 뉴비와 덱스를 잡기 위해 안달일까?

뉴비와 덱스, 그리고 한 명의 천재가
구울과 킹팻을 상대로 벌이는 스펙터클한 전투는 몰입감이 최고였다.
머릿속에 장면 하나하나 마치 영화처럼 그려지는데
멈출 수가 없어서 읽다보니 어느 새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더라...
다 읽었다는 게 어찌나 아쉬웠는지..
다음 이야기가 정말 기다려지고 기대된다.
게임만큼이나, 아니 게임보다 더 재밌는!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로 구울> 꼭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했지만 넘 재밌어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 마음으로 쓴 리뷰입니다.